류결일(劉結一)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는 12일, 정치적 해결이 시리아문제의 유일한 출로이며 군사수단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류결일은 이날 안보리 시리아 정치행정 공개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지난 번 제네바 평화회담에서 시리아 각 측은 정치관리와 헌법, 선거와 반테러, 안보와 상호 신뢰 구축 등 네가지 의제와 관련해 협상했다면서 이는 참다운 참여태도를 구현했으며 시리아 정치행정이 적극적인 진전을 가져왔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 정세에서 해당 각측은 외교적 노력을 확고히 견지하고 시리아 정세악화를 방지하며 유엔의 중재와 유엔 사무총장 시리아문제 특사 데미스투라의 사업을 계속 지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안보리는 응당 시리아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중히 여기고 시리아의 정치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류결일은 중국은 계속 휴전하고 "시리아인이 소유하고 시리아인이 주도"하는 원칙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점차 각측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전면적이고 항구한 해결방안을 찾기를 시리아 각 측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 테러는 시리아 문제 해결에서 중대하고 긴박한 과제라면서 국제사회는 응당 해당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협조와 협력을 강화하며 기준을 통일하고 안보리가 열거한 모든 테러 조직을 타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안보리는 영국, 미국, 프랑스가 작성한 시리아 화학무기문제 결의초안에 대해 표결했지만 초안은 통과되지 못했으며 중국측은 이 초안에 대해 기권표를 넣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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