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5월 3일] (겅쉐펑(耿學鵬), 루루이(陸睿) 기자) 주한미군은 2일 한국에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가 이미 차단 능력을 갖추었다고 확인했다.
주한 미국 롭 매닝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주한미군은 '사드'가 "운용 가능한" 상태이며 “조선의 미사일 차단과 한국을 방어할 능력을 갖추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4월 26일, 현지 주민의 반대와 항의 와중에 한미는 환경평가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한국 경상북도 성주군에 일부 '사드' 장비를 강제적으로 배치하고, 배치 과정에서 사드 장비 진입을 막는 현지 주민 및 평화인사들과 충돌했다.
한미가 한국에 사드 배치 가속화를 강행하는 것은 강한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한국 국민은 4월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사드 배치 계획이 불법이고 무효하다고 비판하면서 '사드' 철거를 요구했다.
성주 현지 주민과 평화인사들은 최근 사드 장비 배치지를 가로막고 경찰과 대치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