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냉각됐던 한중 관계 복원 시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중국 특사와 특사단을 내정했다.

중국 특사로 임명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이해찬 중국특사는 지난 2003년 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 특사로 내정돼 같은 해 2월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리커창 총리의 대표적인 한국 내 지인으로 알려질 정도로, 정치권에서는 대표적인 친중(親中) 의원으로 꼽힌다.

중국 특사로 임명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이해찬 중국특사는 노무현 정부시절인 2004년 6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제36대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역임한 바가 있으면 국회의원에 7번이나 당선된 현역 최다선 의원이다.

중국 특사단으로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

민주당 시절 김대중 총재의 비서실장으로 잘 알려진 심재권 의원은 시민일보 사장을 지낸 이력의 소유자다.

중국 특사단으로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강동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던 그는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6년 20대 국회에 재입성 했다.

심의원은 현재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국 특사단으로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

김태년(金太年) 의원은 대한민국 제17•19•20대 국회의원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선대위 공동특보단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특사단으로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김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서는 예결위 간사를 맡아 2017년도 예산을 직접 다루는 등 예산안에 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특사단으로 임명된 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신 교수는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초대 사무총장, 요르단 대사 등을 역임했다.

중국 특사단으로 임명된 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신 교수는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3년 외교통상부 공보관을 지내기도 했다. 외무고시 12회 추신인 신 교수는 주중국 공사 등을 거친 대표적 '중국통'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특사단으로 임명된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냈다. 이외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실장 등을 지냈다. 차기 한국 국방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