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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이 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있다.
지난 21일, 연길시제5중학교 제53기 6개 학급의 206명 학생들이 은사들과 후배들의 축복속에서 졸업식을 맞이했다.
졸업식은 장엄한 국가의 주악속에서 막을 열었다.
이날 3학년 졸업반 학생들은 자체로 3년간의 초중생활을 돌이키는 회고편을 제작해 은사들과 곧 헤여지게 될 동학들에게 선물했다.
학교에 금방 입학했을 때 조직되였던 운동회에서 서먹함을 물리치고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고 노력하던 장면들, 수학려행에서 마음을 털어놓으며 영원한 우정을 다지던 장면들,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강의를 듣지 않고 놀음에 탐하는 애꾸러기들의 장면 그리고 학생들의 학업을 근심하며 매 과당 교수와 과외보도에 힘쓰는 선생님들의 모습, 사춘기를 맞아 갈팔질팡하는 학생들을 옳바른 길로 나가도록 손잡아주던 선생님들 모습, 초중 3년간 1000여일간의 잊지 못할 순간들을 보며 졸업식장은 웃음과 감동으로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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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선생님들.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모습들을 보며 3학년 1학급의 김현학생은 《올해 체육특장생으로 연변1중에 추천받게 되였는데 이는 모두 선생님들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3학년 6학급의 우최봉학생도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학업을 포기할가도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방황할 때 학교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었습니다 .3년간 선생님들의 따스한 사랑을 받으며 오늘 졸업을 맞게 됐습니다》라고 감격에 겨워했다.
이어 졸업반 학생들은 은사님들에게 꽃다발을 안겨드리고 학교에도 기념으로 도서를 기증했다.
학교에서도 성, 주, 시 우수학생, 우수학생간부, 각종 모범생들을 표창장려했다.
졸업생들은 3년간 생활해온 모교를 잊지 않고 훌륭한 인간으로 자라나는것으로 모교의 은정에 보답하련다고 표했다.
이 학교 최문일교장은 모교의 품을 떠나는 모든 졸업생들이 힘찬 날개짓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해 자신의 앞길을 착실히 개척해나갈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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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현장 전경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