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안령 남녘은 국가에서 확정한 14개 특빈지역의 하나이다. 길림, 흑룡강, 내몽골을 가로탄 이곳은 동북지역 특빈 가난구제 사업의 주전장이다.
길림성 백성시는 빈곤 비례가 20%이고 빈곤인구는 20만명을 넘었다. 가뭄과 강풍, 모래바람 등 자연조건의 제한성으로 현지의 기초시설은 락후하고 20만명을 상대로 한 가난구제 사업은 큰 난제로 되고 있다.
10여년전 대안시 경유촌 강장안 농민은 신장염이 도져 로동능력을 상실했고 안해마저 장기질환으로 앓으면서 큰 생활난에 봉착했다.
경유촌 촌당지부서기 조향양에 따르면 촌에는 빈곤호가 122가구 있으며 빈곤상황에 따라 빈곤, 특빈 등 차원으로 나누어 가난구제 사업을 전개했다.
빈곤상황에 따른 정밀 가난구제 사업을 두고 백성시 가난구제 판공실 마장 주임은, 빈곤상황이 개선됐지만 재차 빈곤상황이 나타나면 적시적으로 가난구제 상대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빈곤호들은 현지에서 로무기회가 차례지기도 한다. 통유현 룡정촌에서는 87가구의 빈곤호를 조직해 현지의 회사와 콩재배 계약을 체결했으며 빈곤호들은 가구당 해마다 5천여원을 수입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76가구의 빈곤호들을 조직해 산양을 구입하고 합작사에 맡겨 통일경영을 진행했다. 룡정촌 책임자에 따르면 산업부축을 통해 룡정촌의 빈곤호들도 기한내 빈곤상황을 개선했다.
지난 1년동안의 노력을 거쳐 2016년말 백성시 빈곤해소규모는 10만여명에 달했고 빈곤출현비례는 9%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