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거주하는 일본인 인구는 2017년 1월1일 시점에 1억2558만3658명으로 전년보다 30만8084명이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주민기본대장(주민등록부)을 토대로 한 인구통태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 국내 거주 일본인 인구는 8년 연속 줄었으며 감소폭 경우 1968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컸다.
또한 연간 출생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태어난 사람보다 사망한 사람 쪽이 많아져 인구 감소가 진행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도쿄도로 인구 집중이 한층 현저해졌다. 인구가 늘어난 곳은 도쿄권(도쿄 지바 사이타마 가나가와 4도현)이다. 이들 4도현 모두 일자리를 찾아 사람이 모이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간사이권(교토 오사카 효고 나라 4부현)과 나고야권(아이치 기후 미에 3현)을 포함하는 3대 도시권 인구는 전년보다 0.06% 증가한 6453만25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1.38%에 달했다.
다만 간사이권과 나고야권 모두 인구는 줄었다. 나고야권에선 아이치 현 인구는 늘었지만 주변 2개 현의 인수 감소폭이 컸다.
도도부현별 인구 증가율은 도쿄도가 가장 높은 0.60%를 기록하면서 인구 1300만명대에 올라서 도쿄 집중이 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구가 몰리면서 생산성이 상승해 인구가 더욱 늘어나는 성향을 나타냈다.
출생자 수는 98만1202명으로 사상 최소를 경신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130만명을 넘어 사상 최고였다.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은 자연감소는 10년 연속이다. 도도부현별로는 오키나와 현이 유일하게 자연증가했다.
연령대로 보면 14세 이하 연소 인구가 1594만547명으로 인구 전체에서 12.69%를 차지했다. 1994년 조사 때부터 매년 줄고 있다. 주력 생산연령 인구인 15~64세는 7552만6716명으로 60.14%를 점유했다.
65세 이상 노년인구는 3411만6389명으로 1994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대했다. 인구 대비 비율은 27.17%에 이르렀다.
한편 주민등록한 외국인 인구는 232만3428명으로 전년 대비 6.85% 늘어났다. 47도도부현 전부에서 증가했다.
외국인을 포함하는 일본 총인구는 0.12% 감소한 1억2790만7086명이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