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왼쪽)와 송혜교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4일] 2017년 한국 연예계에 결혼 소식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2017년 탄생한 스타 커플들의 모습을 준비해 보았다.

7월 5일, 작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송중기와 송혜교가 10월 31일 결혼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예상 밖이라며 깜짝 놀랐지만 모두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 주었다.

당일 송중기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오늘부터 예전에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던 풍경, 가치, 사람 등을 지켜보고 멋진 배우이자 한 사람의 남편으로 살아갈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두 사람이 모두 재테크에 능하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면 재산이 500억 원 이상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중소기업 합병’이라고 말하고 있다.

비(왼쪽)와 김태희

비와 김태희는 2011년 광고 촬영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2012년 9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1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7년 1월 19일 5년 동안의 교제를 마무리하고 결혼에 성공하며 부부가 되었다. 연예인 부부의 탄생은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5월 23일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김태희가 임신 15주에 접어들었고 태아를 위해 모든 연예계 활동을 접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상욱(오른쪽)과 차예련

5월 25일 주상욱과 차예련이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전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결혼 발표를 하기도 했다. 주상욱은 차예련이 주방에서 밥을 하는 뒷모습, 집안일을 하는 모습 등에 반해 먼저 결혼 얘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또한 주상욱은 최소 2명의 자식을 낳을 것이며 가능하다면 5명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연을 맺었고 드라마 종영 후 열애를 인정, 1년 교제 후 결혼에 성공했다.

에릭(오른쪽)과 나혜미

7월 1일 한국의 원조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인 에릭이 배우 나혜미와 결혼식을 올리며 신화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유부남이 되었다. 당일 신화의 나머지 5명 멤버가 신랑 들러리로 참석하며 ‘얼짱 들러리’를 완성시키기도 했다. 배우 이서진, 윤균상, 예지원 등 역시 결혼식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에릭은 결혼식장에서 팬들의 축복에 감사하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아주경제중문망(亞洲經濟中文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