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탄 사고를 당하기 전의 산투스
유탄에 맞아 긴급히 엄마 뱃속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난 아기가 한 달 만에 사망했다.
현지 시간으로 31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는 두스 산투스 멜루(28)는 지난 달 30일, 리우 시 북서쪽의 두키 지 카이아스 지역의 한 거리를 걷던 중 어디서 날아왔는지 모르는 유탄에 맞았다.
총알은 임신 39주째였던 산투스의 엉덩이를 뚫고 들어가 배 안의 아기의 폐와 척추 등에 상흔을 남겼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산투스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아르투르를 낳았다.
하지만 결국 리우데자네이루 시립 아다웅 페레이라 누네스 병원 측은 줄곧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아르투르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인 30일에 숨졌다고 전했다.
전날 새벽 5시께 소화기 출혈 증세를 보인 아르투르는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한편, 브라질 리우에서는 치안불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경찰과 범죄조직 간에 일어나는 총격전 때문에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주민이 유탄에 맞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