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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러 외무 "美와 외교 채널 재가동 합의"

[기타] | 발행시간: 2017.08.07일 07:27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고 있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그동안 중단됐던 러시아와 미국 간 고위급 외교 채널을 다시 가동시키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최근 러시아와의 관계를 냉전시대 종식 이후 전례 없는 “외교적 저점(a diplomatic low point)”에 와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러시아와 이란, 조선에 대한 제재를 담고 있는 통합법안에 서명한 이후 양국 외교 책임자가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은 미국이 라브로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동의를 하고 있는 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양국 외무장관 회담과 관련한 아무런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미국 측이 대화의 문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다른 대안이 없다”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틸러슨 장관이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간 대화를 계속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양국 외무 차관 간 대화 채널은 양국 간 “자극적 요인(irritants)”을 방지하기 위해 개설됐다. 그러나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과 관련한 제재 조치를 강화하면서 중단됐다.

라브로프 장관은 틸러슨 장관이 최근 러시아 정부에 의한 미국 외교관 추방 문제와 모스크바 근교의 미국 휴양시설 폐쇄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물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외교관 755명에게 러시아에서 떠나라고 통보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일하는 미국의 외교관과 기술요원이 1000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55명이 러시아에서 활동을 중단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취한 근거없는 조치에 대해 대응 없이 지나가지는 않겠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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