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두 개의 달’ 시사회에서 박한별이 입장을 하고 있다.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가 출연하는 ‘두 개의 달’(김동빈 감독, 7월 12일 개봉 예정)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나게 된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공포소설 작가 소희(박한별 분), 대학생 석호(김지석 분), 여고생 인정(박진주 분)까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세 남녀가 영문도 모른 채 낯선 집 지하실에서 깨어나게 된 후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공존하는 집을 배경으로 극한의 공포를 전하는 ‘두 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신들이 왜 낯선 집에서 깨어나게 됐는지, 집의 비밀은 물론 서로가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서로를 쫓는 모습이 극한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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