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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국인상회 수재구에 사랑의 마음 전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8.14일 21:25
지난 7월 20일부터 내린 큰비로 연변의 부분적 현시와 농촌들에서 가옥이 파손되고 밭이 물에 잠기는 등 정도부동한 큰 손실을 입은 후 재해구를 향한 애심인사들의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일전 연변한국인상회 신주열 회장을 비롯한 8명 회원들은 전체 회원들이 재해구를 위해 모금한 6만여원의 현금으로 입쌀 546포대를 사서 트럭에 싣고 수재를 심하게 입은 왕청현 왕청진 산하 수재지구를 찾아 떠났다.

일행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왕청현 왕청진 서위자촌이였다.

서위자촌은 올여름 수재로 밭이 물에 밀려가고 촌민들의 집이 정도부동하게 물에 잠기며 식량을 비롯한 일용품이 급히 수요되던 차 애심인사들이 가져온 쌀은 그야말로 설중송탄이 아닐 수 없었다.

한국인상회 신주열 회장과 회원들은 입쌀을 속히 재해구 촌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서위자촌에 봉사활동으로 찾아온 연변대학 학생들과 함께 트럭에서 쌀 100포대를 부리우고 날랐다.

김예길 촌장은 감격에 목이 메여 연신 애심인사들의 손을 꼭 잡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고 되뇌이였다.

신부열 회장은 “우리 한국인들이 연변을 두번째 고향으로 생각하고 현지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고 보람 있게 창업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도움과 갈라놓을 수 없다”면서 “여러분들이 수재로 곤난을 겪고 있는 것을 곁에서 보고만 있을 수 없었고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여러분을 조금이나마 도우려는 생각으로 찾아오게 되였다”고 말했다.

다음 행선지로 류수하촌을 찾은 일행은 눈앞의 광경에 아연해졌다.

홍수 피해로 벽체가 무너져내린 왕청진 류수하촌의 한 가옥

강옆의 촌부가 골물에 밀려 벽 한면이 뭉청 잘려나간 것이다.

촌당지부 한성해 서기에 따르면 이 촌에서는 얼마 전에 내린 큰비로 골물이 져 여러채의 집이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을 뿐만 아니라 수도물 도관 1,000메터가 파손되여 식수를 해결하는 것과 식량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촌민들이 70세 이상의 로인들이다 보니 거동이 불편한 그들에게 하루빨리 수도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회 각계의 방조로 20여만원에 달하는 수도물 도관 가설 공사비를 마련하고 있는데 아직도 10여만원의 자금이 부족해 사처에 자금을 구하는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심인사들의 식량 지원으로 하나의 급한 난제를 해결했다며 감격해마지 않았다.

이날 연변한국인상회 회원들은 왕청현 왕청진 서위자촌과 류수하촌을 비롯해 동명촌, 쟈피거우, 춘화촌, 성관촌 등 왕청현 왕청진 수재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수재구 촌민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쌀을 전달하였다.

일행과 함께 동행한 왕청현 왕청진 박송림 부진장에 따르면 올여름에 내린 폭우로 왕청현의 일부 농촌은 심한 피해를 입어 촌민들의 생활과 생산이 엄중한 지장을 받고 있는바 현재 정부는 여러가지 방법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재구 구제사업과 복구사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변지구의 수재 지원사업과 복구사업은 정부와 사회 각계의 노력으로 질서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생산과 생활이 점차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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