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버스가 추락해 최소 14명이 사망한 대형교통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열차 충돌 사고로 43명이 사망한 지 18일 만이다.
29일(현지시각) 이집티안 스트리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카이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베니수에프주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소형 버스 1대가 다리를 지나던 중 트럭과 충돌했다.
버스는 충돌로 뒤집힌 채 다리 아래 나일강으로 추락했다.
이집트 보건부는 버스 추락으로 승객 14명이 숨졌고 4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최소 3명의 부상자가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민간 여행회사 소유인 이 버스는 사고 당시 승객 62명을 태우고 카이로에서 출발해 남부 도시 민야로 가던 중이었다.
한편, 지난 11일 이집트에서는 두 대의 열차가 정면충돌해 43명이 사망하고 122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교통 사고가 발생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