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30일] 지난 27일 영국 글래스고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2017년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폐막했다. 중국은 여자 복식과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최종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1위를 기록했다.
여자 복식 경기에 참가한 중국의 천칭천(陳淸晨) 선수와 자이판(賈一凡) 선수는 21:18, 17:21, 21:15의 성적으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일 여자 복식 우승으로 중국은 해당 종목 1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남자 복식에 참가한 류청(劉成) 선수와 장난(張楠) 선수는 37분 만에 21:10, 21:17의 성적으로 인도네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린단(林丹) 선수는 단식에서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 선수에게 20:22, 16:21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비록 은메달이지만 그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은퇴설을 무마했다. 혼합복식에 참가한 정쓰웨이(鄭思維) 선수와 천칭천(陳淸晨) 선수는 인도네시아에 21:15, 16:21, 15:21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 선수가 인도의 푸살라 신두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중국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20세 전후의 젊은 선수들은 값진 경험을 쌓았다. 중국 대표팀은 28일 중국으로 돌아왔고 중국 전국운동회에 참가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내년 중국 난징(南京, 남경)에서 개최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7년 8월 29일 0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