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3성 부분 우수문예종목 공연, 무형문화재 전시, 음식문화 전시, 윷놀이, 조선족장기, 널뛰기... 9월 16일 천산풍경구에서 열린 안산시 제14회 조선족민속문화축제는 풍성한 전시내용으로 종합성 지역축제로 업그레이드됐다.

기자가 관찰할 데 의하면 민족문화의 전승과 더불어 타민족에 대한 조선민족의 문화홍보 뉴앙스가 강하게 느껴졌다. 최근년간 안산지역 청소년들 가운데 조선족장기가 보급되면서 올해 민속축제는 조선족장기구역을 설치해 조선족청소년들의 장기실력을 과시했고 로인들이 즐겨찾는 윷놀이구역에서는 청장년들의 동참으로 활력이 넘쳤다. 적지 않는 타민족들도 '변화무쌍'한 조선족장기와 종래로 접촉하지 못한 윷놀이에 발길을 멈췄고 조선족들로부터 관련 규칙을 설명받으며 흥미진지하게 구경하기도 했다.

특히 동북3성 조선족문화예술관들간 교류협력이 심화되면서 이번 민속축제에서 심양, 대련, 단동, 길림, 연길, 목단강 등 동북3성 부분 조선족문화예술관, 문화관은 우수한 문예종목을 안산시민들에게 선물했다.

행사는 안산시문화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 안산시민족사무위원회, 안산시천산풍경구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안산시조선족문화예술관, 료녕천산관광그룹유한회사, 안산시경제개발구 달도만가두판사처에서 주관, 안산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 협조했다.

최동승 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