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순 향우운동회 개최 예정
향우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허강일 기자=재칭다오 화룡향우회(회장 허송호)가 천고마비의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해변 놀이를 조직하였다.
재칭다오 화룡향우회는 공무원, 언론인, 기업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향우들로 무어졌는데 이들은 매번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 등 대형 행사에 선수단을 파견하여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 초 재칭다오 화룡향우회는 ‘화룡향우 노래자랑’을 성황리에 펼쳐 향우들의 절찬을 받았고 ‘귀향창업’ 대표단을 화룡에 파견하는 등 고향과의 돈독한 뉴대 형성에 힘을 기울어왔다.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허송호 회장은 ‘귀향창업’을 위한 고향행에서 보고 들은 정황을 향우들에게 회보한 후 “돌아오는 10월 중순 화룡의 남녀노소가 동락하는 운동대회를 개최하겠다”면서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 제작은 이미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재칭다오 화룡향우들은 잔잔한 가을비속에서 다양한 게임과 ‘바다물에 뛰어들기’ 등 격정적이고도 즉흥적인 행사로 가을바다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