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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시립병원 국제진료소,대한국 의료서비스의 대표주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6.13일 11:22
  중국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요 도시중 하나인 산동성 청도시 소재 병원들이 한국 교민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결 청도시시립병원 국제진료소 주임은 "이곳의 첫번째 외국인 전문가는 한국인"이라며 병원의 력사를 설명했다.

  청도시상무국에 따르면 한국은 청도에서 둘째로 큰 외자 유치국이자 셋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청도에는 약 2천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있고 3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청도의 의료 여건은 한국 기업인이 청도에 투자하는 큰 관심사중 하나가 됐다.

  청도는 한국인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진화된 의료 수준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산동성에서 가장 먼저 한국과 교류를 시작한 병원인 청도시시립병원은 청도시, 나아가 산동성의 대(对)한 의료를 제공하는 대표주자로 성장했다.

  2003년 청도시시립병원에 설립된 국제진료소의 첫 외국인 전문가는 결핵·호흡기질환 전문가 김성진씨다. 청도 생활 6년간 그는 농촌지역의 '맨발의사'로 일해왔다. 이에 2008년 '청도시를 감동시키는 10대 인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위 청도시시립병원 부원장은 "국제진료소 설립에는 한국 전문가의 도움과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립병원은 청도에서 비교적 빠르게 국제화를 실현한 병원이 됐으며 올해 유럽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DNV로부터 국제병원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주청도한국총령사의 부인도 이곳 국제진료소에서 자원봉사를 했다"며 그의 언어 실력을 활용해 통역과 안내를 맡으면서 중한 의료 교류협력에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청도시시립병원은 국제진료소 설립 19년 동안 청도 한인 커뮤니티에서 점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덕호 재청도한국인(상)회 회장은 "시립병원 의료진 수준과 서비스가 매우 좋다"며 "더 많은 한국 교민이 량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교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2019년 재청도한국인(상)회는 청도시시립병원과 협력 협의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손결 주임에 따르면 시립병원 국제진료소에는 의사 5명, 간호사 10명이 근무하고 있고 그중 한국인 의사와 미국인 의사는 각각 1명으로 이들은 외래 환자들에게 량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청도시시립병원은 청도시적십자회와 협력해 청도 최초의 국제의료단인 청도적십자 중한의료단을 설립했다. 일부 한국 기업의 지원과 청도시시립병원의 인솔하에 중한 의료 자원봉사자들은 빈곤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와 약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성양구는 청도에서 한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성양구인민병원에도 중한합동진료소가 있다. 2008년 설립된 이곳은 지금까지 중국 국내 환자 진료를 기반으로 8만여명의 해외 환자를 진료했다. 이는 산동성내 해당 건설 기준에 도달한 최초의 국제진료소중 하나다.

  한위 부원장은 "의학은 국경과 정치를 초월한 령역"이라며 "우리는 의료를 통해 중한간의 우정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신화통신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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