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상지향우회 배구팀에 생수를 협찬하고 있는 려춘홍 (오른쪽) 사장.
(흑룡강신문)청도 조선족 녀성 호텔사업가 려춘홍씨가 16년 동안 한 물류회사에 촐근하면서 3개 호텔을 운영하고 토종계란을 판매하는 여가에 최근 또 쌀과 광천수 판매업에 뛰여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려사장이 취급하는 쌀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오상쌀로 직접 고향에서 운송해오며 맛은 물론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해 3월말 판매 개시 첫날에 200박스가 나갔다고 한다. 물은 로산지맥 삼표산(三标山)을 상호로 정식 등록하고 정규 가공라인을 거쳐 생산, 저렴한 판매가로 호텔이나 회사, 단체는 물론 개인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양로원, 고아원 등 약소군체 그리고 조선족단체 행사에 토종계란과 식품을 많이 협찬해온 려사장은 지난 7월 청도조선족녀성협회와 재청도 상지향우회 배구팀, 옥타 청도지회에도 생수를 협찬했다.
코로나 19로 호텔업이 가장 충격을 많이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려 사장은 시종 사회환원이라는 의무를 잊지 않고 언제나 앞장서 민족사회에 협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아 칭찬을 받고 있다.
고향이 흑룡강성 상지시인 려춘홍 사장은 2016년 12월 청도에 ‘하늘호텔’을 오픈한 이래 선후 하늘펜션 1호점, 2호점을 개설해 주변을 놀래웠다. 거기에 토종계란 판매를 배달까지 맡아 하면서 바삐 보내왔다.
하늘호텔은 자체로 구입한 건물로 성양구 정양로에 위치해있으며 하늘펜션 1호점은 로산 자락인 성양구 석복진가도 면화촌에 자리잡고 있는데 면적이 500평방미터, 투자액이 100만원에 달한다. 산 속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질 좋고 토종계란을 투숙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시했다. 지난해 9월에 오픈한 하늘펜션 2호점은 청도시 제1해수욕장 부근에 위치하여 바다가 호텔산업의 재기와 더불어 조선족이 운영하는 특색 경영마인드로 머지 않아 민족 관광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호텔 3개 운영, 이외 토종계란을 판매하면서 쌀과 물장사에도 나선 려춘홍 사장에게 있어서 도전은 생존수단을 넘어 이젠 취미 생활이 된 듯 싶다.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