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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강력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우리가 주도해야"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9.28일 20:57

문 대통령 "강력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우리가 주도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맞설 강력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우리 군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절대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화 수호는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한다"며 "무모한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며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 등 우리 군의 독자적 핵심전력의 조기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또 한미연합방위능력 강화로 북핵 도발을 원천 억제할 수 있다며 강력한 연합방위체계를 우리 군이 주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 의지를 분명히 하며 이는 "우리 군의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병폐 근절과 방산비리의 완전 차단, 특히 장병들에 대한 인권보장을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됐는데, 육군 중심에서 벗어나는 문 대통령의 군개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오늘 행사에 우리 군의 전략자산들도 공개가 됐죠?

[기자]

오늘 행사에서는 문 대통령이 강조한 '3축 체계' 전략무기가 대거 공개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킬체인과 대량응징보복체계의 핵심 전력이자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현무-2 계열 탄도미사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거리가 800km로 가장 긴 현무-2C의 경우 이번에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800km, 즉 제주도에서 신의주까지 도달할 수 있어 북한 장사정포 사정권 밖에서 북한 핵심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군은 현무-3 순항미사일도 공개했습니다.

파괴력은 현무-2에 못 미치지만 1천㎞ 떨어진 곳의 창문 크기 표적을 맞힐 수 있을 만큼 사거리가 길고 정밀도가 높습니다.

행사장에는 6m 두께의 지하 벙커를 뚫을 정도로 파괴력이 뛰어난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도 등장했습니다.

또 축구장 4개 면적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도 공개됐습니다.

여기에 북한 탄도미사일을 공중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패트리엇 미사일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도 공개했습니다.

군이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을 대거 공개한 것은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어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에 합의를 했는데 구체화 방향이 좀 잡혔습니까?

[기자]

일단 어제는 문 대통령과 여야4당 대표들이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에 뜻을 모으는 큰 틀의 합의만 있었습니다.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는 문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주장해 온 것으로 일단 협치의 발판은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외교·안보 분야는 문 대통령이, 정책·입법 사안은 국회 주도로 운영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합의에 자유한국당이 빠진 만큼 실제 협의체 구성을 어떻게 할지, 한국당을 제외할지 등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기에 각당의 정치적 이해와 속내가 다를 가능성이 높아서 조기에 협의체가 구성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런 점에서 문 대통령과 청와대 정무라인이 어떤 해법을 내놓게 될지 주목됩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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