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제5회 '만방컵' 민족중소학생 한어 이야기 웅변 경연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흑룡강성 민족 중소학교 학생들이 스스로의 한어이야기, 웅변 능력을 맘껏 자랑한 장이 마련됐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에서 주최하고 할빈시만방학교에서 후원한 제5회 '만방컵' 전성 민족 이중언어 중소학생 한어 이야기, 웅변 경연이 지난 14일 할빈시만방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이야기 대회에는 전성 각지 중소학교에서 모여온 63명 중소학생들이 참가해 스스로의 이야기, 말하기 표현능력을 맘껏 자랑했다. 이중 소학생 24명, 초중생 19명, 고중생 20명이다. 특히 이날 갓 소학생이 된 7살 학생이 참가해 관중들의 눈길의 끌었다.

이번 경연은 민족중소학교 학생들의 한어학습에 대한 흥취를 불러일으키고 한어말 표달능력을 제고시키며 교정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었다.

　　또한 이날 말하기, 이야기 시합은 이야기 내용, 언어표달, 형상풍채, 종합적인 인상등 4가지 표준에 따라 진행했다.

　　이번 경연에서 선수들마다 말하기, 이야기의 특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두드러진 점은 언어표달이 자연스럽고 똑똑하며 자태가 대범하고 얼굴표정이 풍부한 것이였다. 특히 이야기와 말하기 내용이 다채롭고 사상성이 강했다.

소학교조는 동녕조선족소학교의 로안나가 특등상을, 목릉조선족소학교의 리가문, 계동조선족소학교의 량미예, 뚤베트몽골족자치현 몽골족소학교의 왕일정이 1등상을, 천금 등 7명이 2등상을, 할빈시도리조선족소학교의 오금진 등 13명이 3등상을 수상했다.

　　초중조는 해림조선족중학교 김은혜가 특등상을, 뚤베트몽골족자치현 몽골족중학교의 뢰틈, 목단강조선족중학교 권화, 상지시조선족중학교 박채용이 1등상을, 장길혁등 7명 학생이 2등상을, 한가혜 등 8명 학생이 3등상을 수상했다.

　　고중조는 뚤베트몽골족자치현 몽골족중학교의 포아흠이 특등상을, 할빈조선족제1중학교의 김추옥, 계동조선족중학교의 서은혜, 할빈조선족제1중학교의 오세룡이 1등상을, 리우림등 7명 학생이 2등상을, 김만성 등 9명 학생이 3등상을 수상했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한어교연실 박태수 연구원은 심사평에서 "올해 한어 말하기, 이야기 경연 심사기준은 주요하게 언어표달과 한어표준말 발음을 보았다"면서 "이번 경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말하기, 이야기의 표현능력의 진보와 성장을 보아낼 수 있었고 선생님과 학부모님의 인증을 받았다. 금후 각 학교의 지도교원들의 더 많은 지도와 학생들의 림기응변 기교 방면에서 갈고 닦아서 다음 회 경연에서는 더 훌륭한 모습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방학교는 올해로 5회째 '만방컵' 전성 민족 중소학교 한어 말하기, 이야기경연을 후원해 전성 민족 중소학생들의 말하기, 이야기 능력을 부단히 향상시키는데 활무대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