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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개호반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0.16일 10:10
 밀산시조선족소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기자 , 피금련 특약기자=지난 13일 밀산시조선족소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중국과 러시아 국경지역인 흥개호반에 위치한 밀산시조선족소학교는 1947년 3월에 개교하여 3번 교명을 개명, 7번 이사를 하는 등 개척의 길, 분투의 길,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

로교장, 로교사들이 소학생들로부터 꽃묶음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리미정기자

  70성상을 거듭해 현재는 부지총면적이 4500㎡ ,교수청사가 2062㎡, 교사가 37명, 학생이 180여명되는 밀산시의 유일한 유치원과 소학교가 함께 있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밀산시정부, 밀산시교육국,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 흑룡강신문사, 흑룡강성민족교육학원, 연변교육출판사, 중국조선족소년보 등 단위의 대표 및 본교 퇴직교사, 전체사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꼬마 꿈나무들이 세모상자 도서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있다./리미정기자

  기념식 첫 순서로 6명의 로교장, 로교사들에게 소학생들이 꽃묶음을 안겼다. 올해 93세 되는 한석호 로교장은 꽃을 받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957년부터 1971년까지 장장 14년간 교장으로 사업한것으로 알려졌다.

  고련옥 교장은 환영사에서 "밀산시정부와 사회 각계층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며 "탐구하는 학교, 봉사하는 학교, 독서하는 학교 슬로건을 내걸고 꿈이 있고 과감히 도전하는 창의성 인재육성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밀산시직공활동실 정광옥부회장이 학교졸업생을 대표해 발언했다. 그는 "아무리 어려워도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다. 모교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도리이다. 세월이 흘러도 우리의 마음은 영원히 모교와 함께 있다"며 깊은 애정을 표달했다.

  밀산시 김성근 부시장이 정부를 대표해 축사를 했다. 그는 축사에서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밀산조선족소학교는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육성해 국가와 밀산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높이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는 학교의 영광이며 밀산인민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 김명연과학연구주임이 교원 대표로, 황혜남학생이 재학생대표로 학교를 더 잘 꾸려가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기념식 행사 제2부로 축하공연이 있었다. 밀산시조선족소학교, 밀산시로년협회, 밀산시직공활동실, 밀산시조선족중학교, 소학생 학부모, 퇴직교원들이 각각 다양한 문예종목을 선보였다.

사생들이 부른 '행복의 요람' 교가합창, 학생들의 무용, 독창, 시랑송및 흑룡강신문사의 도움으로 신문을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든 복장쇼, 무용교사의 독무, 퇴직교원들의 사물놀이 등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통과 현대, 로일대들과 새 세대들이 함께 어루러진 공연은 축제분위기를 더욱 농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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