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스포츠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길 좀 터주세요"...아수라장 된 성화 봉송

[온바오] | 발행시간: 2017.11.02일 00:19

"길 좀 터주세요"...아수라장 된 성화 봉송 / YTN

[앵커]

환호가 가득해야 할 성화 봉송 길은 출발부터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조직위원회가 현장 통제를 소홀히 하면서 말 그대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험난했던 성화봉송은 첫 주자부터 시작됐습니다.

취재진은 물론 후원사 관계자와 일반인들이 뒤섞이면서 현장 상황은 혼잡 그 자체였습니다.

[현장 취재진 : 앞에 나와! 야! 차를 빼줘야 찍지. 통제를 어떻게 하는 거야. 아이~]

거듭된 협조 요청에도 사람과 차량으로 막힌 봉송 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현장 통제가 세밀하게 이뤄지지 않은 탓에 첫 주자의 출발 지점마저 오락가락했습니다.

[인천대교 현장 MC : 성화봉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길을 좀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국, 첫 주자 유영 선수는 인파에 둘러싸여 겨우겨우 두 번째 주자에게 성화를 건넸습니다.

곳곳에선 짜증 섞인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현장 관계자 : 미디어 좀 빠지세요. 미디어 빠져. 미디어. 미디어]

특히, 인터넷 중계용 차량이 봉송 주자 바로 앞에서 달리면서 곳곳에서 승강이가 벌어졌습니다.

[현장 통제 관계자 : 비켜주세요. 여러분. 잠깐만요. 앞에 좀 비켜주세요.]

아수라장 수준의 혼란은 유명 스타들이 빠지고 일반인들이 봉송에 참여하면서 서서히 풀렸습니다.

현장 진행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가운데 두 번째 성화 주자 유재석 씨가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책임 있는 조직위가 아니라 사과를 받아야 할 성화 봉송 주자가 대신 사과한 셈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8%
30대 33%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8%
30대 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