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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학생들을 위해 장학활동 펼치는 김활용회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7.09일 09:04

한국 <<금명장학회>> 김활용회장

중국에 살고있는 조선족 후대들에게 바른 교육과 교육시설을 제공하고저 중한수교초부터 장장 20년간 해마다 두차례이상씩 중국을 찾는 한국로인이 있다. 그가 중국을 방문한 차수는 60차에 도달하며 조선족집거지인 연변으로부터 시작하여 산재지구인 통화지역까지 발길이 닫아 조선족학교를 방문하고 학교의 운영정황을 료해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있는데 그가 바로 올해 78세되는 한국 <<금명장학회>> 김활용회장이다.

연변에 조선족유치원을 건립

김활용회장은 중한수교전인 1992년7월12일 한국 청소단의 이름으로 홍콩을 경유하여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였다.심양을 거쳐 단동시를 방문하고 연길시를 거쳐 장백산을 탐방하면서 중국에 대한 궁금증과 중국조선족의 삶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1992년 9월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43주년 기념식에 연길시정부의 초청으로 중한수교 사절단의 일원으로 다시 연변을 방문하게 되였다.연길시정부의 안내로 연길시의 교육시설을 돌아보던 김활용회장은 연길시에 유치원이 모자라 후대교육에 진통을 격고있다는 소개를 듣게 되였고 연길시유관인원으로부터 연길시에 유치원을 꾸려줄것을 제안받았다.

한국에 돌아간 김황용회장은 1993년 9월 연변조선족자치주 실험유치원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준비를 착수하였다.연길시와 유치원건립 합의서까지 작성했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성사되지 못하였다.

1994년4월 화룡시와 유치원을 건립하기로 합의가되여 화룡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김활용회장이 건축비로 한화 1.2억원을 지원하여 1994년4월 3일에 기공식을 가지고 5개원후인 1994년 9월 4일에 준공식을 갖게 되였다.여기에 수요되는 한화 1.2억원은 김활용회장이 직접 전국각지로 돌아다니면서 판매한 김,미역,붓글씨판매 리익금과 여러곳에 들어온 후원금, 그리고 김활용회장의 주택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돈으로 충당했다.

유치원건물이 준공되고 정상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가 잡히자 1995년 11월 14일 화룡시정부와 10년동안 공동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작성하였다.김활용회장은 매년 두차례식 한국에서 교육기자제를 제공하는 한편 화룡시제일유치원 교원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선진화된 한국의 유치원교육시스템을 배울수 있도록 연수교육을 실시하였다.

한편 연변지역에 있는 다른 유치원교원들에게 전달교육을 해주며 자료제공을 해주도록 함으로 인해서 연변지역 유치원에 간접적인 도움을 주어 날로 발전할수 있게 해주었다.또한 1년에 한차례씩 여름방학을 리용하여 한국에서 교육전문가들이 중국을 방문하여 화룡시 전체 유치원교원들이 연수교육을 받도록 주선하였다.

2004년 9월 김활용회장은 약속대로 화룡시제일유치원을 화룡시에 기부체납하였다.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 장학금을 후원

1994년 9월 연변에서 유치원사업을 정리한 김황용회장은 지인의 소개로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를 찾게 되였다.그때로부터 김할용회장은 통화지역의 조선족들을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였고 해마다 두차례씩 매하구시를 찾아 <<금명장학금>> 전달식과 <<금명배>>조선어문-수학경연대회를 진행하여 통화지역 조선족중학교의 학생들의 소질을 높여가고있다.

올 해까지 9회에 걸쳐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서 통화시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금명배>>조선어문-수학경연대회와 <<금명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있다.지금까지 장학금으로 인민페 16만원,경연대회비용으로 인민페 21만원이 지불되였다.

학생들은 1년에 한차례씩 열리는 이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오랜동안 웅변련습과 우리말글짓기 련습에 주력하며 수학경연대회를 위하여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되니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면서 많은 발전을 가져오게 되였다.2011년부터는 휘남현조선족중학교,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류하현조선족중학교 초중3학년의 생활이 어렵고 품질이 우수한 학생 20명에게 <<금명장학금>>을 1인당 300원씩 지불하고 있으며 고중1학년과 고중2학년 1명학생에게 특별장학금 3000원을 지불하고있다.

미역과 김,붓글씨 판매와 자신의 자택을 담보대출로 시작한 중국의 조선족후원사업은 한국에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와 후원을 받고있으며 그들의 동참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부터는 김활용회장의 아들인 김근이 년로한 아버지의 사업을 잇겠다며 사업을 맏아하고있으며 후배들인 심해석,리일성,김유섭,리백송 등도 적극 동참하면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에 <<금명장학회>> 사업은 계속되고 다.

2004년부터 시작된 <<금명배>> 조선어문-수학경연대회의 우수한 작품을 모아 김황용회장은 <<나눔의 삶>>이란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였다.

김활용회장은 2년에 한번씩 한국 한신대학 특수재활학과 대학원 원장 정훈교박사를 매하구로 모셔 매하구시조선족로인협회 로인들에게 치매예방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로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있다.

<<금명>>이란 바로 오늘과 래일이다.김황용회장이 어제도,오늘도,래일도 변함없이 조선족학생들을 사랑한다는 취지에서 건립한 <<금명장학회>>이다.

/박영숙.리창근기자

편집/기자: [ 리창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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