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6월 21일 중국민정부가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하이난(海南)성 시사(西沙) 군도, 난사(南沙) 군도, 중사(中沙) 군도 판사처를 철수하고 이 세 군도의 섬과 해역을 관할하는 지구급 산사(三沙)시를 설립한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7일 오전 하이난성 제4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32차 회의에서는 '산사시 제1기 인민대표대회 준비팀을 설립할데 대한 하이난성 인대상무위원회의 결정'을 통과했다. 이는 산사시 정권 구축작업이 정식 가동되었음을 의미한다.
새로 설립된 산사시 제1기 인민대표대회 준비팀의 비준을 거쳐 설립되는 선거위원회는 산사시 인민대표를 선거하게 되며 산사시 제1기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를 소집하게 된다. 대표대회에서 산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시인민정부 시장, 부시장, 시 중급법원원장, 시인민검찰원 검찰장을 선거하게 된다.
산사시 인민대표대회 대표 정액은 6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시 정부는 20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산사시 관계자가 밝혔다.
산사시는 시사, 중사, 난사 등 군도를 관할하게 되는데 섬 면적은 13제곱 킬로미터, 해역 면적은 200만 제곱 킬로미터에 이르며 중국 육지 면적(960만 제곱 킬로미터)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중국 영토 최남단의 지구급 시는 산야(三亚)에서 산사시로 바뀌었다. 산사시는 중국에서 면적이 제일 크고 인구는 제일 적은 도시이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