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연길시 “당사랑슈퍼” 촌민들의 환영 받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3.27일 12:15



“당사랑슈퍼”에서 물건을 받아가는 촌민들

연길시 의란진 고성촌에 가게 되면 “당사랑슈퍼”(党爱超市)라고 이름지은 20평방쯤 되는 자그마한 슈퍼마켓을 볼수 있다.

이 슈퍼마켓에는 상품들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돈을 내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규정된 마일리지(积分)카드로 물건들을 바꾸고있다. 촌민들은 수중의 마일리지카드에 쌓인 마일리지에 해당되는 상품을 이 슈퍼에 와서 바꿀수 있다. 한번에 다 못쓰면 다음번에 계속해서 나머지 마일리지로 상응한 가격대의 상품을 바꿀수 있다. 료해에 따르면 이는 연길시빈곤해탈난관공략사업가운데서 세워진 연길시 19개 특수한 슈퍼마켓가운데의 하나이다.

“당사랑슈퍼”는 비록 면적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용품들은 매우 구전하다. 밀가루, 콩기름, 빨래비누, 치솔, 장갑, 전기밥가마 등 촌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상품들이 많다. 이러한 상품들은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이 농촌 빈곤호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보내온 것들이다.

지난해 9월, 연길시에서는 “시당위에서 주도하고 연길시 여러 부문이 참여하고 사회에서 협조하고 군중이 혜택을 보는 원칙”에 따라 “당사랑슈퍼”를 세웠다.

 

고성촌에서 “당사랑슈퍼”를 돌아보는 연길시당위 상무부서기 윤조휘(오른쪽)

“당사랑슈퍼”가 설립된후 시당위 상무부서기가 직접 슈퍼사업을 틀어쥐고 관심을 기울였다. 연길시당위 조직부에서는 촌마다 고찰을 진행하고 “열가지 표준”에 따라 부분적 촌에 “당사랑슈퍼”를 세웠다. 건설자금은 군중봉사전문경비에 촌 집체경제수입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민정부문에서 자선물자를 보장해 준외에 공상련합회에서 비공유기업과 사회단체를 동원하여 물자를 지원하게 했으며 각급 당조직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이와 함께 자금과 물자관리에서 각 진 당위에서 통일적으로 관리하고 실제수요에 따라 자금과 물자를 발급함과 동시에 각 촌 “당사랑슈퍼”의 운영을 지도하게 하였다.

“당사랑슈퍼”가 연길시에서 가동된 후 연길시민정국에서 애심자금 16만원을 지원했으며 연길백화청사주식유한회사에서 4만여원에 달하는 일용품들을 지원했다. 절강성 녕파시 은주구 동서부협작부문에서도 10만여원에 달하는 옷견지들을 보내주는 등 사회 각계 따뜻한 사랑과 관심의 손길이 줄을 이었다.

사면팔방에서 지원한 물자들은 “당사랑슈퍼”에서 륙속 촌민들에게 공급되였는데 촌민들은 많이 로동하면 많이 얻는 다로다득의 분배방식에 따라 혜택을 보고있다. 지금까지 연길시“당사랑슈퍼”에 모금된 자금은 52만원에 달한다.

남편을 여의고 홀로 생활하고 있는 연길시 조양천진 태동촌의 빈곤장애자 태계순(우수촌민호로 당선)은 “당사랑슈퍼”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바꿀수 있게 되여 기쁜 심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마을 청소에 게을리 하지 않아“우수촌민호”로 당선된 태동촌의 최련순은 슈퍼에서 마음드는 물건들도 바꿀 수 있고 마을도 깨끗해져 일거량득이라면서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조양천진 류신촌의 “당사랑슈퍼”

연길시 “당사랑슈퍼” 마일리지평의방법에 따르면 마일리지를 얻는 방법은 활동으로 마일리지를 얻는 방법과 평의로 마일리지를 얻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촌당조에서 촌툰 환경정돈 정책선전학습 등 활동을 조직하고 군중들을 적극 이끌어 참여시키면 활동마일리지를 얻을수 있으며 촌 당조직에서 “3호”시범평의 선발활동을 펼쳐 시범촌 평선에서 돌출한 기여가 있고 표창받은 군중들에서 마일리지장려를 주는 방법이다.

“당사랑슈퍼”의 이 모식은 촌민들이 빈곤에서 해탈하고 초요마을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동력으로 되여 촌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조양천진 태동촌 제1서기인 권진국이 소개했다. 이외에도 촌민들이 고향건설에 대한 열정을 불어 일으키고있다. 촌민들은 마을로동을 통한 마일리지를 쌓아 놓은후 슈퍼에서 마음에 드는 생필품들을 바꾸어 갈수있게 되여 만족해하고 있다.

연길시에서는 특히 “당사랑슈퍼”활동과 빈곤부축 야학교활동을 서로 결부시켜 촌민들의 정책학습열정을 불러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간부와 군중사이의 거리도 가깝게 하였다.

“당사랑슈퍼”가 연길시 농촌마을들에 가져다 준 변화는 매우 크다. 촌민들은 빈곤부축을 받게 되였고 농촌 기층 당조직들의 응집력도 제고되였다. 연길시 의란진 대암촌의 당지부 서기인 문봉청은 “촌지부활동실이 과거에는 썰렁했는데 지금은 매우 흥성흥성하다”면서 “촌민들도 일이 있으면 촌간부들을 주동적으로 찾고있어 사업에서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안상근기자

자료제공 연길시당위 선전부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6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