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 패트릭 섀너핸은 1일 미국을 방문한 한국 국방부 장관 정경두와 함께 조선반도 정세, 미한 동맹 등 문제와 관련해 회담을 진행했다.
펜타곤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한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제2차 미한 정상회담 후 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론의하고 한미 동맹이 철통 같음을 재천명했으며 량국이 밀접히 협력하여 동맹 관계를 심화하고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성명은 또 한미련합군사령부 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는 이날 섀너핸과 정경두에게 량국이 지난달 진행한 ‘동맹’ 련합지휘소연습에 대한 평가를 했다.
미한 량국은 지난달, 올해부터 ‘키리졸브(关键决断)’와 ‘독수리(秃鹫)’ 시리즈 합동군사연습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중 ‘키리졸브’ 합동군사연습을 ‘동맹’ 연습으로 바꾸고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대대급 이하 소규모 야외기동훈련으로 바꾸었다. 량국은 이 결정이 조선반도 긴장정세를 완화하려는 쌍방의 념원을 보여주며 외교노력을 통해 반도비핵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지지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3월 28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4월 11일 워싱톤에서 한국 대통령 문재인과 회담을 진행하고 조선반도 정세 발전 및 쌍무 관계와 관련해 론의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미조 제2차 정상회담이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윁남 하노이에서 진행, 회담은 원 계획보다 앞당겨 결속됐다. 대 조선 제재 해제와 비핵화조치 면에서 이견이 존재하기에 쌍방은 합의문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어 트럼프는 미조 대화 재개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여러차례 립장을 표했고 한국 대통령부 청와대는 지난달 한국은 미조 협상 재개 추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4/02/c_112431638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