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오후, 룡정시 북안소학교에서는 ‘나눔과 사랑’을 주제로 한 “책 바자회”를 조직하여 학생들이 자기의 두손과 노력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게 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자기가 읽은 좋은 책을 친구들과 나누는 동시에 활동중에서 “번”돈으로 다른 친구들의 좋은 책도 사고 나머지 돈으로는 불우한 친구를 돕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자기 학급에서 운동장에 준비한 “매장”에 책을 진렬하고 팔기 시작하였다. 책 구매 고객은 한 학급 친구일 수도 있고 웃학년 언니, 오빠 혹은 아래 학년 동생들일 수도 있다. 학생들은 서로서로 자기의 책을 팔려고 책소개에 여념이 없었다. 아이들의 열정적인 책소개에 선생님들도 책 구매에 나서기도 했다.
덕분에 친구들은 가져온 책들을 거의 다 팔았고 자기가 보고 싶은 책도 살수 있었다. 나머지 돈을 기부함에 넣는 학생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자기손으로 돈을 벌어 불우한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활동에서 모인 기부금 747원은 각 학년의 불우한 학생들에게 학용품 지원이나 생필품 지원 형식으로 전달되게 된다.
룡정시북안소학교 차청국 사진/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