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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상회와 연변1중 단합 봄나들이활동 가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5.23일 10:16
  연길시 인민정부 대표도 참가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시 연길상회와 재칭다오 연변1중 동문모임에서는 합동으로 11일 양커우해변가에 위치한 양커우캠핑장에서 뜻깊은 봄나들이 활동을 진행했다.

  오전 9시, 일행 80여 명은 연길상회 마동국 회장이 운영하는 바장군음식점 앞에서 대형 버스 2대에 갈라 타고 목적지인 양커우캠핑장으로 떠났다.

  칭다오에서 유명한 노산풍경구의 바다가에 위치한 양커우캠핑징은 흑룡강성 녕안 출신의 조선족 이현철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소나무숲과 배구장, 승마장 등 여러가지 오락시설이 구전해 주변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일행은 홍팀, 황팀, 녹팀, 란팀, 청팀으로 나뉘어 공 나르기, 제기 차기, 다리 묶고 달리기, 릴레이, 고무풍선 터뜨리기, 바줄다리기 등 오락경기를 펼쳤다. 임시로 팀을 묶었기에 한팀의 선수들 간에도 처음에는 서먹하던 것이 경기가 달아오르면서 점차 익숙해져 서로 웃고 떠들기 시작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아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지기도 하는 실수가 연발하면서 줄곧 웃음이 그칠 새 없었다.

  행사의 클라이막스는 바줄다리기에서 나타났다. 엇비슷한 팀들인지라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며 결승전에 와서도 팽팽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젖먹던 힘까지 다내여 이얼싼아를 외치고 쟈요우 쟈요우를 외친다. 결국 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나자 지친 선수들은 그대로 모래밭에 주저앉거나 벌렁 드러눕기도 했다. 행사 며칠 뒤에도 바줄다리기 휴유증으로 몸살을 앓은 사람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였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 이제부터 맛나는 야외음식 맛보기 시간이다. 상회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과 캠핑장에서 제공한 음식이 하나 둘 오르면서 침샘을 자극한다. 싱싱한 활어회, 알록달록한 떡모음, 푸른 야채에 금방 구워올라온 삼겹살, 그저 군침이 꼴딱 넘어간다. 특히 야외에서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그런지 맛있는 음식에 곁들어 여기저기서 건배제의가 터져나온다.

  연길상회 마동국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에 설립된 연길상회가 여러 회원사와 연길시인민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큰 발전을 가져왔다면서 이번에 연변1중 동문회와 함께 조직한 단합 봄나들이 활동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변1중 동문회 김광범 회장은 자랑찬 연변1중을 나온 동문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길상회 소속 회원사들과 친목, 화합을 도모하면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연길시 인민정부에서 김창률 부시장과 김룡 상무국 국장이 참가하였다.

  김창률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연길시는 조선민족의 주 거주지인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라면서 연길 출신의 기업인, 지식인들이 비록 타향에서 사업하고 있지만 항상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난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의 건설과 발전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각종 시상식이 있었다.

  마동국 회장이 협찬한 바장군샤브샤브(巴将军重庆火锅) 1만 위안 소비카드, 커워이정(可味正) 꼬치집 4000위안 카드, 애득발안마(爱得足疗店) 4000위안 카드가 상품권으로 제공되었다. 이외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화청여행사 박영권 사장, 그리고 김명해 사장, 최선영 사장, 박백련 사장 외 해도그룹과 연변1중에서도 이번 행사에 협찬하였다.

  연길상회와 함께 한 뜻깊은 단합 봄나들이, 일행은 더욱 멋진 다음의 만남을 기대하면서 귀가 버스에 아쉬운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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