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삶과 정신을 결집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길림신문 ‘두만강’문학정품선 《감로수는 흐른다》가 6월 20일 장춘 길림신문사에서 출판식을 가졌다.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된 《감로수는 흐른다》에는 5년 동안 《길림신문》 ‘두만강’문학상 수상작품과 이미 발표된 작품중에서 선정한 소설 19편, 시 65수, 수필 40편, 평론 7편에 달하는 작품(총 글자수 50여만자)이 수록되여있다.
《길림신문》 ‘두만강’문학 책임편집 리영애
《길림신문》 ‘두만강’문학 책임편집 리영애는 “《길림신문》 ‘두만강’문학상은 중국조선족문학의 건강한 발전을 추동하는 것을 취지로, 이를 진정 중국 조선족 문학, 문화의 창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전했다.
‘두만강’문학면은 2013년부터 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총 129기에 소설 42편, 시 318수, 수필 147편, 평론 22편을 발표, 통화청산그룹의 후원으로 해마다 ‘두만강(图们江)’문학상을 설치하고 시상식을 진행했었다.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리사장
《감로수는 흐른다》 머리글을 쓴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리사장은 “돈이 많아서만이 부자인 것이 아니라 후대들에게 뭔가를 남겨주는 사람이 제일 큰 부자이다. 조선족기업인으로서 우리 민족 문화, 교육 발전을 위해 자그마한 힘을 보태게 되여 뿌듯하다”고 전했다.
출판식에서 소설가이며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인 김혁은 “《감로수는 흐른다》는 우리의 아픔과 고민을 위무해주고 지역과 세대를 하나로 이어주며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해주는 하나의 중요한 행위로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설가이며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혁
연변대학 우상렬 교수는 “《길림신문》에서는 ‘두만강’문학상을 설치해 우리 문학의 발전과 번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기성문인들의 문학창작을 고무격려했으며 많은 신인들을 육성해냈다. 그 결실의 하나가 바로《길림신문》‘두만강’문학정품선《감로수는 흐른다》이다”고 긍정했다.
연변대학 우상렬 교수
이날 출판식에서《길림신문》부총편집 한정일이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리사장과 길림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오장권 회장에게 《감로수는 흐른다》를 증정했다.
《길림신문》총편집이며 사장인 홍길남은 “책 출판은 사소한 일 같지만 기실 그 자체가 력사의 기록이며 력사의 기록 자체가 곧 자랑찬 문화를 남기는 작업이다”며 “기록이 곧 문화를 남기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길림신문》총편집이며 사장인 홍길남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책 《감로수는 흐른다》에서 인간의 전형적인 정감이나 체험을 담은 작품, 탄탄한 문장력과 섬세한 표현으로 참신한 주제 또는 전민족의 보편적인 화제를 다룬 공명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읽을 수 있는바 민족의 령혼이 살아숨쉬는 의의 깊은 책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길림신문 글 최화기자 사진 정현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