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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4년전 북경에 비하면 《썰렁》?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7.26일 18:41
축제 포스터 한장 눈에 띄는게 없어

런던 서구역의 커피숍에 앉아있노라면 이 도시에서 래일이면 세계적으로 4년에 한번씩 거행하는 월드축제가 열린다는 느낌을 도저히 받아볼수 없다. 비록 가로등에 띄염띄염 간략한 올림픽 5환기가 꽂혀있지만 그것들은 까딱하면 거리량옆의 거폭의 상업포스터들에 가리워져버린다.

오직 도심 빼곡한 상가 한복판에서 길손들은 생화로 꾸민 《2012, 런던에 오신걸 환영》이라는 글발을 볼수 있는데 그나마도 런던의 올림픽조직위원회서 배치한것이 아니라 상가에서 손님을 끌자는 깜짝 서비스에 불과하다.

체육관 입장권을 사지 못한 이들은 오직 금요일 저녁의 개막식 생방송만을 시청할수 있을뿐이고 그 관람 또한 평소 영화관에 가서 영화 한편을 관람하던것과 좀 색다른 한가지 오락관람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4년전 북경과 비하면 너무나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여서 런던까지 날아온 중국의 올림픽관객한테는 실망스러운 나머지 리해가 안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국사람들로 말하면 올림픽이라 해서 별로 특별할것이 없다. 그저 비교적 큰 국제행사를 치르는데 지나지 않는다. 런던에서는 달마다 거의 중요한 국제행사가 치러지니깐.

되려 린국으로 《피난》간다?

올림픽이 모든 영국사람들의 마음을 뭉치게 하지 못한 다른 한 원인은 영국사람들이 개인생활이 외계의 간섭을 많이 받는것을 원하지 않는데 습관된것과도 갈라놓을수 없다. 나의 적지 않은 영국친구들은 언녕부터 나한테 이제 올림픽전에 자기네는 린근국에로 《피난》가서 조용히 휴가해야겠다고 했다. 주최국이라지만 런던에서는 그렇다 하여 공영기구든 사영기업이든간에 종업원들에게 휴가를 넉넉하게 줄 곳은 한집도 없다.

실리를 따지는 날카로운 언론

날마다 신문을 펼치면 《올림픽은 영국에 얼마나 실리를 가져올가》하는 날카로운 평론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는데 자칫 타국의 올림픽주최를 비꼬는걸로 착각할 정도다.

실수투성이《에피소트》

영국사람들이 올림픽을 이 여름의 대사로 만들고싶지 않다 해서 그들이 느긋하다는것을 보여주는것만이 아니다. 비록 영국은 이번이 세번째로 올림픽을 주최하는것이지만 벌써 외계에 허둥대는 흉을 적지 않게 폭로했다.

뭐니뭐니해도 올림픽지출예산평가를 어림없이 부족하게 한탓에 최종 93억파운드란 원금투입으로 하여 납세인들의 불만의 불길을 치솟게 하였는가 하면 올림픽개막이 코앞인데 충족한 안보일군을 모집하지 못해 세인에 꼭뚜각시극을 보는 느낌을 주었다. 국방부에서 아프카니스탄전선으로부터 1000명나마되는 병사를 올림픽체육장으로 불러들이게 하는수밖에 없었으니...

어떤 《평가》를 받게 될가?

물론 영국의 문화대신은 본차 올림픽을 《북경올림픽을 초월할것이다》고 했지만 영국사람들은 속으로 알고있을것이다. 본차 올림픽이 런던에나 영국에 가져다줄 영향력은 아마도 1948년의 영국올림픽보다도 못할것이라고.

4년전의 북경올림픽의 규모가 전례없어 외계의 찬탄과 함께 《한회의 올림픽을 이렇게까지 요란스럽게 치러야 하는가? 국력을 과분하게 현시하는것이 아닌가?》하고 서방나라들의 말밥에 오르기도 했다.

4년이 지난 오늘 아직 막을 올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에피소트》가 빚어져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내리고있다.

북경으로부터 런던까지 사람들이 절감할수 있는 올림픽분위기는 판이하게 다르겠지만 두차례 올림픽은 마찬가지로 각박한 외부의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 한것은 나름의 풍격의 도시에서 월드스포츠 최대축제를 펼친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니까.

/향항 봉황위성TV방송 주 영국 수석기자 조갈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신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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