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 일본남자축구팀이 《우승후보》 에스빠냐를 꺾고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개막과 함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은 26일 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D조 1차전 경기에서 에스빠냐를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3분 오츠 유끼의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기록한 선제꼴을 끝까지 지켰다. 에스빠냐는 전반 41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B조의 한국은 중남미 메히꼬와의 예선 1차전에서 0-0 비겼다. 전반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맹공을 펼쳤으나 후반 7분과 9분 각각 구자철의 슈팅이 꼴대에 맞고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은 꼴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첫 판을 무승부로 마치면서 스위스(30일), 가봉(8월 2일)과의 B조 2연전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
A조의 영국은 세네갈과 조별리그 1차전서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라이언 긱스, 크레이그 벨라미, 톰 클레벌리 등을 내세운 영국은 전반 20분 와일드 카드로 팀에 합류한 벨라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37분 세네갈의 무사 코나테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C조의 브라질은 애급을 맞아 전반에만 하파엘 다 실바, 레안드로 다미앙, 네이마르가 3꼴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후반전 들어 련속꼴을 허용하는 등 진땀을 흘린 끝에 3-2로 신승했다.
한편 영국과 같은조에 속한 우루과이는 아랍추장국련방과 경기서 가스톤 라미레스와 니콜라스 로데이로가 룐속꼴을 터뜨리며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A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런던올림픽 녀자축구결과:
영국 1-0 뉴질랜드
일본 2-1 카나다
미국 4-2 프랑스
조선 2-0 꼴롬비아
브라질 5-0 까메룬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