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녀자축구 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조선은 2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파크에서 2012런던올림픽 녀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39분과 후반 40분 두꼴을 터뜨린 김성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꼴롬비아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조선은 먼저 1승(승점 3)을 챙기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조선과 꼴롬비아의 경기전 선수 소개과정에서 경기장 전광판에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표시되는 해프닝으로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조선선수들은 이에 항의하며 경기장 입장을 거부했고 경기는 예정보다 1시간5분 늦게 시작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조선 국기 대신 한국의 국기를 전광판에 표시한것은 실수였다. 조선대표팀과 조선올림픽위원회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