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산동성 위해에 새롭게 건설된 남해신구는 건축풍격이 우아하고 환경이 아름다우며 기후가 쾌적하여 주거환경 최적지로 지목받으며 전국각지에서 많은 사람들 특히 로인들이 여기에 정착하여 행복한 만년을 보내고 있다. 적지 않은 조선족 로인들도 고향을 멀리 떠나 이곳에 와 정착했다. 친척 친구들과 멀리 떠나 이곳에 정착한 조선족 로인들은 적막과 고독을 달래며 서로 돕고 의지하며 화목하게 살고 있다.
지난달 24일 남해신구 북유럽(北欧小镇)아파트단지에 살고 있는 신금철(申锦哲)녀사가 갑자기 병이 도져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타계했다. 신녀사의 친척 친구들이 먼 타향에 있어 제때에 도착할 수 없게 되였다. 주위의 따사로운 손길이 필요할 때 마침 남해신구 스코틀랜드성(苏格兰城)에 살고 있는 신현순녀사가 서슴없이 나서서 장례식장과 련락하여 무사히 후사를 치르도록 도와주었다.
흑룡강성 철리시에서 온 청년 창업자 서창철 씨는 사비를 털어 고향을 떠나 이곳에서 정착하고 있는 로인들을 위해 활동실을 마련했고 또 경상적으로 몸이 불편한 로인들을 돌봐주었다. 신금철녀사의 사망소식을 접한 후에도 주위의 젊은 친구들을 동원하여 자가용으로 손님들을 태우고 장례가 끝날 때까지 여러모로 돌봐주었다.
현재 위해 남해신구에서는 조선족들이 서로 아끼도 도와주며 누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팔방에서 도와나서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소행이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