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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영화 추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1.15일 10:18
곧 다가올 춥고 삭막한 겨울을 나는 방법중 하나는 바로 집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영화를 보는 것이다. 감성적인 색감과

따뜻한 분위기로 눈과 마음을 녹여줄 겨울용 영화 10편을 소개한다.



《어톤먼트》

《어톤먼트(赎罪)》는 사랑을 확인한 순간 억울한 루명을 쓰고 전쟁터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남자와 평생 그를 기다리는 녀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섬세하고도 거대한 스케일에 녹여낸 영화이다. 배우들의 미묘한 감정의 떨림까지 잡아내면서 열정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동시에 살린 조 라이트 감독의

밀도 높은 연출력도 돋보이는 수작이며 장면 장면의 특성을 살려 효과적으로 분위기를 표현하는 음악과 시선을 잡아끄는 아름다운 의상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한다.



《양지의 그녀》

영화 《양지의 그녀(爱情如梦)》는 마츠모토 준, 우에노 주리 주연의 감정적이고 아름다운 로맨스로 고시가야 오사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녀자가 남자가 읽었으면 하는 소설 1위’로 선정된 적이 있을 만큼 인기가 높았으므로 영화의 탄탄한 이야기는 의심할

필요가 없는 데다 영상의 따뜻한 색감과 두 배우의 설레는 연기가 돋보여 올겨울 즐기기에 좋은 영화이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 1998년 작 《천국보다 아름다운(梦想成真)》은 감각적인 시각효과 하나로 당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영화이다. 뛰여난 상상력과 예술성을 갖추어 영화적 상상이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을 들었으며 영화가 개봉한 지 몇년이 지나고도

영상미가 빼여나다.



《로렌스 애니웨이》

《로렌스 애니웨이(双面劳伦斯)》는 예술성으로 명성이 높은 감독 자비에 돌란이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펼쳐보인 작품으로 개봉 당시 ‘오르세

미술관의 립체파 전시실을 통채로 옮긴 듯한’ 컬러풀한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자기 안의 녀성성을 억누르며 살아온 로렌스와 그걸 알고서도 사랑을

지키려 애쓰는 약혼녀 프레드의 굴곡진 10년을 화려하고 패셔너블한 영상으로 그려냈다.



《미드나잇 인 빠리》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午夜巴黎)》는 우연히 1920년대 빠리로 떠나게 된 길과 그곳에서 만난 아드리아나의 시간을 초월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이다. 랑만적인 환상이 뒤섞인 영화여서인지 영상은 빠리의 아름다움을 한껏 담아내며 마음을 한껏 자극한다. 주인공이 반 고흐의 명화

을 배경으로 빠리의 센강을 걷는 모습은 실제 빠리의 거리로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을 줬고 영화의 예술성을 돋보이게

한다.



《대니쉬 걸》

세계 최초 남성 트랜스젠더인 에이나르 베게네르의 삶을 그린 영화 《대니쉬 걸(丹麦女孩)》은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와 톰 후퍼 감독의

연출로‘영화사에 한획을 그은 작품’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 수작이다.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풍경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잡아

끄는데 1920년대의 클래식함을 간직한 덴마크 도시의 탁 트인 전경에서부터 북유럽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무채색 톤의 인테리어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벨빌의 세 쌍둥이》, 《일루셔니스트》와 같은 유명 애니메이션의 감독 실뱅 쇼메가 연출한 첫번째 장편 실사 극영화이자 《아멜리에》,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声梦奇遇)》, 《사랑해, 빠리》 등 랑만적인 프랑스식 극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제작자 클로드 오자르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원색적이면서도 찬란한 영상으로 동화 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영화이다. 영화는 어릴 적 부모를 여의고 말을 잃은 채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폴이 우연히 이웃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룬다.



《마리 앙투아네트》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玛丽 安托瓦内特)》는 할리우드 녀성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가 2007년에 선보인 작품으로 당시 뜨거운 론난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력사 속 실제 인물에 대한 정확한 고증보다 아름다운 베르사유궁과 그 안을 화려하게 채운 각종 소품과 장식물 등을 현란하게 라렬하는

것에 영화의 대부분을 소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스텔 톤의 화사한 색채와 현대의 팝 음악을 18세기의 력사적 인물의 일대기 전면에 내세운

배치는 분명 스타일에서 새롭다.



《문라이즈 킹덤》

2012년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영화 《문라이즈 킹덤(月亮升起之王国)》은 웨스 엔더슨 감독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살아있는 동화 같은 작품이다. 영화는 사고로 가족을 잃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는 카키 스카우트의 문제아 샘의 이야기를 펼쳐가는데 마치 옛날

사진을 보듯 1960년대를 치밀히 고증한 패션, 건축 등의 미장센과 추억을 되살리는 음악으로 관객들을 영화가 이끄는 시간려행에 빠져들게

만든다.



《사랑은 타이핑중》

제2차세계대전이 막 끝난 1959년의 빠리, 타이피스트 로즈와 보험사의 사장 루이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사랑은 타이핑중(爱正在打字中)》은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타자기의 아날로그의 매력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특히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녀주인공

로즈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패션이 관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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