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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링허우' 리즈치의 동영상, 어떻게 볼 것인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2.17일 09:30
  (흑룡강신문=하얼빈) '주링허우'(90后90년대생) 방송인 리즈치(李子柒)의 고풍 미식 방송이 최근 중국 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는 웨이보 팔로워 2100만 명, 더우인(抖音) 팔로워 3000만 명을 비롯, 해외 소셜미디어 팔로워 7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녀가 업로드한 동영상은 100만~1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곤 한다.

  그녀의 동영상은 왜 전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환영을 받는가. 그녀가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삶은 어떠한 것인가. 그녀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

  '해가 뜨면 일어나 일하고, 해가 지면 들어와 쉰다. 삼월에 핀 복숭아꽃으로 술을 담근다. 오월 앵두철에는 앵두주를 담그기도 하고, 앵두를 말리기도 한다. 수제 종이를 만들고, 누에를 길러 실을 뽑으며, 각종 가재도구를 직접 제작한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그녀의 동영상은 중국 전통 농촌생활, 그중에서도 독특한 산물을 중심으로 짙은 불꽃 냄새와 함께 차분한 전원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큰 인기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CCTV 바이옌쑹(白岩松) 앵커는 한 방송에서 "한 여성이 전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생활을 즐기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전 세계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인기인에게는 이런저런 시비가 생기기도 하고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냉정을 찾을 필요가 있고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국가 정부의 자원을 동원하는 것도 아니고, 손해 보는 장사도 아니며 오히려 돈을 벌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며 그녀를 감쌌다.

  바이 앵커는 이어 "세계를 향한 전파 속에서 이렇다 할 슬로건은 없더라도 인상 깊은 입맛으로 네티즌들로부터 구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새겨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설정이다. 가짜다. 좋은 것만 골라서 방송한다' 등의 말이 나오고 있지만 다큐멘터리를 제외하고는 영화 대부분도 가짜인데 유독 그녀에게 완벽을 요구하는 건 과연 옳은 것일까. 필요 이상의 높은 평가도 필요없고, 필요 이하의 의혹 제기도 불필요하다. 그냥, 환한 미소와 박수로 격려해 주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리즈치가 얼마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를 따질 시점이 아니라, 리즈치가 너무 적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실제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일반인 왕훙이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이 있다면 진짜 중국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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