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단거리황제’ 우사인 볼트(져메이커) 2020년 도꾜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주경기장으로 활용할 도꾜 신국립경기장 트랙을
질주했다.
일본 도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도꾜 신국립경기장 개장 행사를 했다. 하이라이트는 ‘혼성계주’였다.
볼트는 장애인, 비장애인과 함께 뛰는 혼성계주에 참여했다. 도꾜 신국립경기장을 메운 팬 6만명이 볼트를 향해 환호했다.
볼트는 경기 뒤 교또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가 평등으로 하나가 되여야 한다는 메시지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도 이제 도꾜올림픽 스타디움을 달렸다고 말할 수 있다.”고 썼다.
도꾜도 신주꾸구에 지은 신국립경기장은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일본은 36개월 동안 총공사비 1569억엔을 들여 신국립경기장을
만들었다.
개장 행사는 화려했다. 21일 오전 일본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기류 요시히데 등 일본 선수와 일반인 2020명이 함께 신국립경기장을 달렸고
오후에는 남자 100메터(9초 58)와 200메터(19초 19)의 세계기록을 보유한 볼트가 참여하는 혼성계주가 열렸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