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AC밀란 부활의 열쇠
스웨리예 출신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치(38살)가 8년 만에 친정팀 이딸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으로 복귀한다.
《스카이스포츠》는 27일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란으로 복귀한다.”면서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딸리아매체들에 따르면 2020년 6월까지 반년에 300만유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년 련장 옵션도
포함된다.
지난 11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를 떠난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세비야 등과
련결됐다.
고심 끝에 이브라히모비치는 위기에 놓인 친정팀 밀란을 구하기 위해 이딸리아 복귀를 결정했다. 38살의 나이에도 이브라히모비치는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미국 무대에서도 두 시즌 동안 58경기에서 53꼴을 기록했다.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과거 전성기를 보낸 클럽이다. 2010년 8월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밀란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뛰며 85경기에서
56꼴을 넣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굉장히 존중하는 구단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도시로 돌아가고 있다. 동료와 함께 싸워 올 시즌 흐름을
바꾸겠다.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며 밀란의 부활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