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이 최근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생방송을 통해 중국접력출판사를 볼로냐 2020년 최고 아동도서 출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음을 알렸다.
최고 아동도서 출판대상은 지난 2013년에 신설된 상으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과 이딸리아출판상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국제출판상협회의 지지를 받으며 해마다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주, 아시아주, 유럽과 대양주 6대 구역에서 지난 한해 전문 및 지식 기능에서 가장 혁신성과 독창성을 보인 우수한 출판사에 주는 상이다.
상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 참가한 출판업체와 세계 각지의 출판협회 및 도서와 열독 추천기구가 공동으로 선정한다. 최종 대상으로 선정된 명단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의 참가 출판업체가 후보명단에서 각 대구역의 한 국가의 한 출판상에 명예를 돌린다.
이번 후보명단에 이름이 올려진 아시아주 출판사로는 중국, 일본 등 4개 국가의 5개 출판사로 최종 중국의 접력출판사가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최고 출판대상을 수상했다.
‘북브런치 국제 아동도서 및 청소년 출판상’에 이어 접력출판사는 이번에 또다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최고 아동도서 출판대상’을 수상하면서 처음으로 동시에 2개 국제상을 수상한 중국 소년아동출판사로 됐다.
접력출판사 주필 백빙에 따르면 세계 독자들이 중국의 정품도서들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접력출판사는 ‘창작정품전략’을 견지하고 출판정품창작도서에 발을 붙인 뒤 경전창작브랜드를 구축, 이를 통해 세계 독자들에게 중국의 정품 아동도서들을 수출해왔다. 그중 ‘혹충학교과학보급만화시리즈’는 스위스와 인도네시아, 한국 등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됐고 《구름을 닮은 구관조》는 스웨덴, 영국, 터키, 튀니지 등 국가에 수출, 《흑음》은 프랑스, 독일, 카나다, 영국 등 국가와 지역에 수출됐다. 2020년 3월까지 접력출판사는 독일, 영국, 프랑스, 한국 등 30여개 국가와 지역에 모두 700여종의 도서를 수출했다.
더불어 중국 독자들이 세계의 경전작품을 읽을 수 있고 중국의 작가, 화가들이 창작에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기 위해 접력출판사는 출판분야의 《바바파파》(巴巴爸爸), 《스머프》(蓝精灵), 《두더지의 이야기》(鼹鼠的故事)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동도서 브랜드들을 수입함으로써 중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문학 박람회중 하나로, 이딸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볼로냐에서 매년 봄에 개최된다. 1964년 4월 4일 볼로냐에 있은 궁전인 팔라조 레 엔조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작가와 삽화가들이 출판사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자 아동문학, 삽화 및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각종 아동용 콘텐츠의 저작권을 거래하는 주요장소가 됐다.
중국신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