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말리지 못하는 11기 원우들의 열정
SKY 승마장에서 원우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지난 5월31일 창농한중최고경영자과정 11기 원우생 10여명은 칭다오시 청양구 공항 부근에 위치한 SKY승마장에서 간만에 만남을 가졌다.
11기 금년도 제1차 모임인 이날 행사에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김태월 수석부회장과 박주환 사무총장이 운영진을 대표해 행사에 동참했으며 정인순, 장초향, 백경목, 박용, 곽은하, 유성현, 김영해, 김무 등 11기 원우생들이 함께 했다.
원우들은 우선 승마체험을 하고 야채농장에서 직접 상추와 배추를 따는 등 취미대로 체험활동에 나섰다.
SKY승마장 정인순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영업에 많은 차질이 빚어졌지만 그동안 홀로 운동하고 공부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면서 “11기 회장으로서 원우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이겨나갈 것인가를 토론하고자 이번 모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1기는 코로나로 인해 수료식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날 원우들은 수료식이 미루어져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더 많은 교류의 시간이 생겨 그나마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중최고경영자과정 11기는 호텔, 골프연습장, 승마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정인순 사장이 회장직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에서 기업을 훌륭하게 경영하고 있는 양관석 사장이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운영진과 원우들과 더불어 1년 동안 꾸준히 만남을 가져왔다. 와중에 골프대회, 야유회, 송년회 등 친목활동도 많이 진행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다.
훌륭한 디자이너로 마 원단 위주로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11기 장초향 원우는 “수업을 통해 스스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공부하면서 동시에 비즈니스도 이뤄지는 이런 플렛폼은 기업인들에게는 정말 필요하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김병일 회장은 이날 모임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메시지를 보내와 11기가 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어주는 단합의 모습을 보여주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11기와 12기 예비생을 상대로 6월말쯤 대면식을, 7,8월에는 명강사 화상강연(온라인 강연)을, 9월에는 11기 수료식과 12기 입학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