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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탐방]‘내가 빈곤에서 벗어나려고’까지, 십팔동촌은 무엇을 겪었을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8.24일 12:01
*룡선란은 말한다. “꿀벌이 나를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왔고 꿀벌이 나를 독신에서 벗어나도록 도왔어요. 내 마음속의 꿀벌은 바로 공산당이고 총서기입니다.”

*십팔동촌의 빈곤한 촌민들은 모두 빈곤에서 벗어났고 마을의 30여명 로총각들도 모두 가정을 이루었다.



양봉업으로 빈곤에서 벗어난 룡선란.

‘빈곤에서 해탈되도록 하려면 먼저 포부를 부축해야 한다.’

이것은 습근평 총서기가 떼준 빈곤해탈의 좋은 처방이다. 포부를 부축한다는 것은 바로 사상을 부축하고 관념을 부축하고 신심을 부축하며 빈곤대중을 도와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투지와 용기를 수립해주는 것이다. ‘포부를 세우는 것’은 빈곤의 뿌리를 뽑는 관건이며 또한 전반 빈곤퇴치 난관공략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정밀화 빈곤해탈 부축’의 첫 제창지인 호남 상서 십팔동촌에서 이 곳의 빈곤퇴치 난관공략은 바로 이런 과정을 거쳤다.

상서 묘족마을인 십팔동은 무릉산 깊은 곳의 외딴 마을이다. 천백년래 묘족 백성들은 생존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며 먹고 입는 것을 위해 바삐 보냈지만 여전히 가난했다. 빈곤퇴치 난관공략전이 시작되기 전에 마을 사람들의 년평균 수입은 1,600여원에 불과했고 일인당 경작지는 8푼 남짓밖에 안되였는바 빈곤인구가 절반이 넘었다. 외지에 나간 십팔동촌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의 고향을 밝히는 것을 꺼려했다.

십팔동촌 촌민위원회 전임 주임 시진란은 “고향을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깔보아요. 너무나 가난했으니까요. 모두들 외지에 일하러 나가면 돌아오기 싫어했어요. 당시에는 이 마을을 개변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조건이 허락하지 않았거든요.”라고 말했다.

떠난 사람들은 돌아오기 싫어하고 남은 사람들은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에 포부를 가지기도 어려웠다.



십팔동촌 빈곤해탈 부축 공작대 대장을 맡았던 룡수림.

룡선란은 마을의 가난한 아이로서 열몇살에 가족을 다 잃었다. 그는 학력도 낮고 기능도 부족하다 보니 로무수입도 얼마 되지 않았다. 사처에 비가 새는 낡은 기와집에서의 생활은 정말 희망이 없었다. 20대의 룡선란은 매일 알콜로 자신을 마취시켰다.

“당시에 아무런 희망도 없었어요. 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죠.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생각해본 적도 없이 매일 술에 취해 있었어요.”라고 룡선란은 회억했다.

빈곤퇴치 난관공략전이 시작되였고 빈곤해탈 부축 공작대가 십팔동촌에 진주했다.

처음에 룡선란은 빈곤해탈 부축 공작대가 구제금이나 발급하는줄 알고 돈을 달라는둥, 물건을 달라는둥 떠들어 댔다. 심지어 한번은 성급 지도자가 마을에 조사연구를 오자 그는 뛰여들어가 공작대를 고소하겠다고 소리 질렀다.

빈곤해탈 사업이 막 시작될 무렵, 룡선란처럼 돈을 요구하고 물건을 요구하는 빈곤 군중이 적지 않아 당시 현당위 선전부로부터 십팔동촌에 파견되여 빈곤해탈 부축 공작대 대장을 맡은 룡수림은 압력을 느꼈다.

십팔동촌의 빈곤해탈 사업은 곤난이 첩첩하여 공작대의 동지들로 하여금 빈곤해탈 부축에서 먼저 포부를 부축하는 일의 중요한 의의를 터득하게 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빈곤대중의 적극성과 주동성을 충분히 동원하고 빈곤대중을 이끌어 주체의식을 수립하고 자력갱생 정신을 발양하며 빈곤한 면모를 개변하려는 열의와 결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신의 노력으로 운명을 개변시키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서기의 말을 들은 공작대의 동지들은 마음이 명랑해졌다. 촌에서 룡선란과 같은 빈곤호들을 빈곤에서 해탈시킨다면 전 촌의 빈곤퇴치를 부축하는 기개가 돌파구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룡수림은 “빈곤에서 해탈되도록 부축하려면 먼저 포부를 가지도록 부축해야 하고 정신력을 갖추도록 부축해야 한다. 그가 희망을 보지 못헸지만 나는 그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그 자신이 강대해지지 못했는데 어떻게 그를 강대해지도록 도울 것인가? 나는 그로 하여금 가족을 찾은 감각을 느끼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룡선란이 룡수림의 집에 음력설 쇠러 가서 찍은 가족사진.

그 날부터 룡수림은 마음속으로부터 룡선란을 친동생으로 여기고 주동적으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음력설날에는 그를 집에 데려다 함께 쇠기도 했다.

오늘까지 룡선란의 집에는 줄곧 가족사진 한장이 걸려 있다. 이 것은 2015년 음력설에 룡수림이 그를 자기 집에 데리고 가서 설을 쇠면서 찍은 것이다. 그 순간 룡선란은 오래만에 가족의 따스함을 느꼈다.

사실 룡선란은 둔하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았다. 단지 한때 생활에 희망을 잃었을 뿐이였다. 중요한 때에 누군가 도와주면 그도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빈곤해탈 부축 공작대의 도움으로 룡선란은 농업학교에 가서 지식을 배웠고 사유방식도 넓혔다.

십팔동촌은 산이 높고 수려하여 마치 자원보물고와도 같았다. 가난에서 벗어나 치부하려면 ‘당지 실정에 맞게’ 해야 한다. 룡선란은 십팔동촌에 들꽃이 많으니 벌을 많이 기르고 꿀을 많이 따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십팔동촌에는 들꽃이 산에 활짝 피여있어 아주 훌륭한 천연적 꿀원천이였다. 룡수림과 빈곤해탈 부축 공작대의 지지하에 처음 손을 댄 룡선란은 양봉 첫 수확에 5,000원을 벌었다. 이렇게 룡선란은 의욕이 솟아나더니 양봉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좋은 일은 그 뒤에 줄지어 찾아왔다.



룡선란과 오만금의 결혼식

2015년 십팔동촌에서 열린 소개팅 대회에서 룡선란과 이웃마을 처녀 오만금은 첫눈에 반했다. 그러나 오만금의 어머니는 룡선란의 과거를 알고는 가난한 십팔동촌이 근심스러워 무슨 말을 해도 이 혼사에 동의하지 않았다. 필경 가난으로 인해 과거에 누구도 십팔동에 시집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이보게 동생, 지난 한해동안 잘했지만 남들은 믿지 않을걸세. 그러니 우리는 계속 견지하여 올해 또 한번 멋들어지게 해보자구.”룡수림은 룡선란에게 이렇게 말했다.

공작대의 동지들은 포기하지 말라고, 1년만 더 크게 하고 그 때 가서 혼담을 꺼내는 일은 그들에게 맡기라며 룡선란을 고무격려했다.

룡선란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년말에 그의 꿀은 풍작을 거두어 그는 단번에 5만원을 벌었다. 혼담을 꺼낼 날이 되자 대장은 과연 공작대를 데리고 오만금의 집에 가서 혼담을 꺼냈다.

룡선란의 안해 오만금은 이렇게 말했다. “1년 동안 만나보니 선란씨가 정말 달라진 것을 느꼈어요. 수림씨네는 우리 집에 찾아와서 ‘앞으로 안심하세요. 우리도 있는데. 딸을 고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말했어요.”  

2016년 1월 22일, 룡선란은 오만금과 결혼했다. 이 날은 십팔동촌에서 오래만에 벅적벅적한 날이였다. 마을의 많은 로인들이 울었다. 그들은 룡선란이 빈곤에서 벗어나고 행복을 누린 데 대해 감동했고 또한 빈곤퇴치 난관공략이 십팔동촌에 가져다 준 변화에 기뻐했다. 룡수림은 룡선란에게 ‘고아지만 외롭지 않을 것이다. 온 마을 사람들이 모두 가족이다. 가난해도 모자라지 않다. 묘족마을 곳곳에서 정신이 보인다.’라고 쓴 주련을 선물했다. 횡서에는 ‘사랑의 힘’이라고 씌여있었다.  



룡선란, 오만금 부부와 그들의 딸 룡사은.

올해 룡선란과 오만금의 딸이 태여났는데 그들은 룡사은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들이 명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빈곤퇴치 난관공략전에서의 이 끝없는 사랑, 바다와 같은 은정이였다.

“룡선란은 이렇게 말했지요. 꿀벌이 나를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왔고 꿀벌이 나를 독신에서 벗어나도록 도왔어요. 그는 나에게 귀속말로 ‘근데 형님, 내 마음속의 꿀벌이 누군지 아세요? 바로 공산당이고 총서기입니다’라고 말했어요.”라고 룡수림은 말했다.



십팔동촌의 빈곤한 촌민들은 모두 빈곤에서 벗어났고 마을의 30여명 로총각들도 모두 가정을 이루었다.

빈곤퇴치 난관공략에 실린 이 사랑의 힘은 십팔동촌 전체 고향 사람들이 빈곤해탈 포부부축 속에서 발산한 발랄한 생기이고 당과 정부의 비와 이슬, 해빛이 산야의 깊은 곳에서 자라난 무성한 가지와 잎이며 총서기가 빈곤대중에게 기울이는 은근하고 깊은 정성에서 생겨난 무궁한 힘이다.

촌주재 빈곤해탈 부축 공작대의 도움 속에서 감히 자신의 손에 운명을 맡기는 웅대한 포부로 십팔동촌의 곤난한 촌민들은 모두 빈곤에서 벗어났고 마을의 30여명 로총각들도 모두 가정을 이루었다.



국경 70돐 경축대회에서 빈곤퇴치 난관공략 대렬의 채색차에 올라 검열을 받는 룡수림(왼쪽 세 번째).

2019년 10월 1일, 국경 70돐 경축대회에서 룡수림은 전국 290만명 촌주재 빈곤해탈 부축간부중의 한사람으로서 빈곤퇴치 난관공략 대렬의 채색차에 올라 당과 인민의 검열을 받았다. 지난 몇년간 이 대오는 총서기의 부탁을 시시각각 명기하고 빈곤해탈 부축 제1선에서 돌격하여 정책을 선전하고 열의를 북돋우며 사유방식을 계획하고 시달을 추진하며 조률하여 문제를 해결했으며 헌신적으로 기여한 ‘수고지수’로 빈곤대중들의 행복지수를 바꿨다.

오늘의 십팔동은 더는 예전의 빈곤한 작은 마을이 아니다. 십팔동촌은 관념을 바꾸고 사고방식을 바꾸며 토지류전에 의거해 근 4,000무의 키위산업단지를 발전시켜 년간 판매액이 근 700만원에 달하여 온 마을 사람들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새로 발전시킨 관광산업은 해마다 근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마을의 년관광수입도 300만원이 넘는다.

이제 십팔동촌의 산천수도 이미 전국 각지에 팔리는데 이 산업은 해마다 촌에 최소 50만원의 집체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2019년, 십팔동촌의 인당 년수입은 만 3,000원에 근접했다.



‘빈곤에서 해탈되도록 하려면 먼저 포부를 부축해야 한다.’ 빈곤에서 벗어난 십팔동촌 촌민.

룡수림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몇 년 동안 한가지 문제를 대답했다. 무엇이 정밀 빈곤해탈인지를. 십팔동의 답안은 아주 간단하다. 즉 외력과 내력이 공동으로 작용한 빈곤해탈이 바로 정밀 빈곤해탈이라는 것이다.”

몇해 동안 십팔동촌의 년간 인당 순수입은 빈곤퇴치 난관공략이 시작될 때의 2,000원 미만으로부터 만 2,900원으로 6배 이상 늘어났다. 수자 배후에는 ‘나더러 빈곤에서 벗어나게’로부터 ‘내가 빈곤에서 벗어나려고’까지의 개변이 있었다. 이는 빈곤에서 해탈하려면 먼저 포부를 부축하라는 이 처방이 은을 낸 것이다.

빈곤퇴치 난관공략 이래 이런 변화는 빈곤에서 벗어난 모든 마을에서 진실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개변하려는 고향 사람들의 념원을 불러일으킨 것은 우에서부터 아래에 이르는 좋은 정책을 떠날 수 없고 빈곤퇴치 난관공략전 일선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을 떠날 수 없다. 그들은 진정과 지혜로 마을사람들을 이끌어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다. 물론 ‘가난의 뿌리를 뽑으려는’ 촌민들의 열의를 떠날 수 없다. 생각이 바뀌고 의기가 넘치면 치부의 길을 똑똑히 간파하고 치부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CCTV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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