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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조선에 상륙... 상황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28일 09:19
  (흑룡강신문=하얼빈) 요 며칠 사람들의 관심사가 2020년 제8호 태풍 ‘바비(巴威)’!'바비'가 중국에 상륙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더욱 관심을 모았다.

  



사진 출처: 중국천기망

  앞서 신화통신은 2020년 제8호 태풍 '바비'가 지난 1949년 이후 70여년 만에 료녕성에 상륙하는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27일 아침 8시 30분경 태풍 ‘바비’가 료녕이 아닌 조선 평안북도 연해에 상륙했다.상륙 당시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풍력이 12급(초당 35미터)!이에 27일 아침 조선중앙TV는 조선 국내 피해상황을 긴급 보도했다.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라 황해남도 옹진군의 가로수들이 뿌리째 뽑히고 전신주가 넘어졌으며 주택 지붕이 날아갔다./조선중앙TV 화면



  남포시 교통이 마비됐다/조선중앙TV 화면



  남포시 교통이 마비됐다/조선중앙TV 화면



  조선중앙TV는 현지시각 27일 오전 7시 30분 평양 대동강 릉라도에 아나운서를 련결해 가로수들이 뿌리째 뽑힐 듯 흔들리고 강 수위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물이 불어난 대동강 일대./조선중앙TV 화면



  '바비'의 생성과정은?

2020년 8월 15일 21시경, 일본 기상청은 괌(关岛) 동남방향의 열대계통(热带系统)을 저압부(低压区)로 인정.8월 17일 13시경, 해당 저압부는 괌 서남방향으로 이동했고 미국해군연구실험실은 이에 90W 열대요란(热带扰动)으로 명명. 해당 열대요란은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여 필리핀 루손섬(吕宋岛) 동쪽에 도착.8월 19일 18시경,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해당 열대요란이 24시간 내에 열대성 선풍(热带气旋)으로 형성할 가능성을 ‘LOW’ 등급으로 평정.8월 20일 14시경,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해당 열대요란이 24시간 내에 열대성 선풍으로 형성할 가능성을 ‘MEDIUM’ 등급으로 평정.8월 21일 6시경,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해당 열대요란이 24시간 내에 열대성 선풍으로 형성할 가능성을 ‘HIGH’ 등급으로 평정하는 동시에 TCFA(热带气旋形成警报)를 발령.8월 21일 9시경, 일본 기상청은 해당 열대요란을 열대저기압(热带低气压)으로 승격.8월 21일 21시경, 일본 기상청은 GW(烈风警报)를 발령했고 중앙기상대도 이를 열대저기압으로 인정, 이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이를 열대저기압으로 승격하며 정식번호 09W 명명.8월 21일 저녁 필리핀 기상청은 이를 열대저기압으로 승격.8월 22일 9시경, 중앙기상대는 이를 열대성 선풍(热带风暴)으로 승격했고 이어 일본 기상청도 이를 열대성 선풍으로 승격. 해당 열대성 선풍을 ‘바비(BAVI,巴威)’로 명명.8월 22일 17시경, 중앙기상대는 이를 맹렬한 열대폭풍(强热带风暴)으로 승격.8월 24시 2시경, 중앙기상대는 이를 태풍으로 승격.

  왜 이름이 '바비'였나?

태풍 명칭의 혼란을 피면하기 위해 부분 국가와 지역은 1997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향항에서 열린 세계기상조직(WMO) 태풍위원회 제30차 회의에서 태풍의 이름을 규범화하기로 결정했다.

  그중 서북부 태평양과 남해의 열대성 선풍을 아시아 풍격의 이름으로 명명하기로 결정, 이름표를 작성해 순서에 따라 륜번 사용하기로 했다. 해당 이름표에는 총 140개 이름이 포함, WMO에 소속된 14개 국가와 지역에서 제공했다.

  그중 ‘바비’는 윁남에서 제공한 10개 이름중의 하나로, 윁남 북부 산맥의 이름이다.

  우리 나라에서 제공한 태풍 이름들로는 룡왕(龙王), 오공(悟空), 옥토(玉兔), 해연(海燕), 풍신(风神), 해신(海神), 두견(杜鹃), 전모(电母), 해마(海马), 해당(海棠) 등이다. 그후 룡왕은 해규(海葵)로 대체됐다.(자료 래원: 중국기상망, 료녕성홍수가뭄대응지휘부, 조선중앙TV 등)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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