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는 9월 1일에 신입생 환영식 및 개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산뜻하게 차려입은 꼬마신입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씩씩한 모습으로 학교에 들어서자 교원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다.
석사과정을 졸업한 새 교원의 합류로 더 탄탄해진 1학년조를 대표하여 량화윤 1학년 3반 담임교사는 우리 민족의 넋을 이어가고자 찾아온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례의 바르고 책임성이 강하며 배려심이 깊은 학생들로 양성해낼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개학식에서 최은희 교장은 학생들이 더욱 폭넓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학기부터 기존 교육모식 기초에서 한어문 교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비록 잠간 동안의 부담은 있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우리의 교육이 한단계 발전할 것이라며 감명깊게 말했다.
신입생 대표가 한 “엄마, 아빠 걱정마세요!”란 당찬 다짐에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학부모 대표는 “자식이 조선족 산재지구에서 조선족이란 자부심을 안고 조선족소학교에 입학하게 되여 너무나도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심경을 표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