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28일 발표한 동아시아·태평양(EAP) 지역 경제 정세 보고서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초에 예측한 1%에서 1%포인트 상향 조정한 2%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0.9%로 전망했다. 이는 1967년 이후 최저 성장률이다. 한편 EAP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3.5%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경제학자는 매체 전화회의에서 코로나19로 올해 EAP 지역 500만 명이 다시 빈곤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AP 지역의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억제했지만 회복과 성장을 실현하려면 여전히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EAP 지역의 내년 경제 전망은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신이 출시되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주요국의 경제 활동이 정상화 된다는 시나리오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9%, EAP지역 기타 국가의 성장률은 5.1%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