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협회, 10월 12일에 새사무실 입주식 성대히 거행

　　력대 회장들과 각 단체장들을 모시고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에서 골프행사를 개최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제3~4기 회장직을 력임했던 황민국 회장과 전국조선족오성골프협회 리춘범 회장이 다가오는 10월 12일에 있을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회관 입주식에 각각 인민폐 10만원과 3만원을 기부하였다.

　　9월 28일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배철화 회장)에서는 원로회장 및 기타 단체장들을 초청하여 도원골프장에서 골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기업가협회 제2기 회장 남룡해, 3~4기 회장 황민국, 청도의 맏언니로 불리는 김영숙 녀사, 전국조선족오성회 리춘범 회장, 청도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박일화 전임회장, 김봉웅 현임회장 그리고 청도조선족오성회 마동국 회장, 월드옥타 청도지회 김금란 회장, 녀성골프협회 구선녀 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어진 저녁만찬 인사말에서 배철화 회장은 오는 10월 12일에 입주하게 될 협회 회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11기 회장단의 야심작으로 오픈하게 되는 회관은 총 건평이 3400제곱미터, 3층 구조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배 회장에 따르면 1층에는 동해소방설비회사에서 운영하는 소방시설체험관과 어린이를 포함한 대중들에게 소방의 중요성과 소방지식을 보급하는 교육관, 차를 마시면서 청나라 때부터 전해온 차고의 력사를 료해하고 비즈니스활동도 하는 차고(茶膏)문화관 등으로 꾸며졌다.

　　2층에 올라가면 첫눈에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라는 커다란 글발이 반겨준다.

　　이곳에는 기업가협회 사무실을 포함하여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사무실 등 각 민족단체들의 사무공간이 타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건물 중심위치에 150석의 대형 회의실이 마련되여 있다.

　　소형회의, 대형회의를 포함한 넓은 비즈니스공간이 마련되여 있는 2층은 앞으로 청도한민족사회에서 자주 활용하는 중심창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3층에는 배철화 회장이 운영하는 화등그룹 본부가 자리하게 되며 중국과학기술원 등 국유업체들의 사무공간 및 국제무역 사무실, 새로운 프로젝트 합자개발 사무실이 입주하게 된다.

　　회관 건물 서쪽의 넓은 야외공간은 회원사들에 개방되여 야시장 제품판매 등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배철화 회장의 소개를 들은 행사 참가자들은 력동적이고 활약적이며 담대하고 실속있는 11기 회장단에 대해 긍정의 큰 박수를 보냈다.

　　기업가협회 3~4기 회장을 력임했던 황민국 회장은 현장에서 10만원 축의금을 전달하기로 표시하였다. 이 자리에서 전국오성회 리춘범 회장도 3만원 축의금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조선족골프협회 황민국 명예회장은 코로나19사태로 어려운 상태에서도 배철화 회장을 대표로 하는 11기 회장단이 기업협회와 민족사회를 위하여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한데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97년 12월 19일에 설립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1기 김명남 회장 때 사무실을 시남구 대만로에 있는 서라벌호텔에 설립하면서 첫걸음을 떼면서, 2기 남룡해 회장 때에는 시남구 세계무역센터 내에, 3~4기 황민국 회장 때는 시남구 신세계빌딩에 설치하였었다. 5기 정경택 회장은 청양구에 사무실을 옮겨왔으며 6기 한룡태 회장은 정건그룹의 사무실을 협찬받아 사용하기도 하였다. 7~8기 김창호 회장때에는 고정 사무실이 없이 활동하다 9기 리봉산 회장 때 와서 홀리데이인 오피스텔 8층, 제10기 전동근 회장때에 와서도 여러번 사무실을 옮기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에 제11기 배철화 회장에 이르러 청양구의 노른자위에 3400제곱미터의 사무실을 자체로 확보함에 따라 더욱 력동적이고 다가가는 서비스로 회원사들과 민족사회를 위한 봉사에 한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가협회는 오는 10월 12일 회원사들과 사회 각계 인사들을 모시고 200여명이 참석하는 성대한 협회 회관 입주식을 갖게 된다.

　　/ 흑룡강신문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