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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신구조선족골프동우회 회장컵대회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22일 10:26
  



▲사진설명: 조우회 박철룡 초대회장 (가운데), 김대룡 2기 회장 (우)과 김창호 현임회장(좌)이 나란히 서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청도시 산하 7개 구 3개 현급시에서 GDP비중이 전체 청도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서해안신구(西海岸新区)에 조선족 기업인들 위주로 구성된 조우회(朝友会조선족골프동우회)가 9년 동안 활약하고 있어 화제이다.

  10월 18일 조우회는 청양구 도원골프장에서 ‘회장컵’골프대회를 개최하였다. 조우회 20여명 회원을 포함하여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전국오성골프협회, 청도조선족골프협회, 란쥬(蓝九)골프협회 및 황도한국인협회, 서해안골프팀(한족 위주 구성) 등 단체 대표 총 40여명이 참가했다.



  오전 11시에 간단한 개막식이 있었다. 이혜 총무가 경기 룰에 대해 설명하고 김창호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이어 4명씩 한조로 나뉘어 즐거운 라운딩을 시작했다.

  며칠동안 쌀쌀한 가을날씨가 이어졌는데 이날은 봄날씨를 연상하듯 바람 한점없는 화창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금년에 별로 골프운동을 하지 못한 회원들은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나 기쁘게 서로 인사를 주고 받았다. 조선족, 한국인, 한족들이 함께하는 대회이지만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았고 어색함도 없이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좋은 날씨만큼 좋은 성적도 많이 나왔는데 70여타를 기록한 선수가 2명이나 나왔다.

  라운딩을 마친 참가자들은 황도 해변도로 옆에 자리한 태성세라톤호텔 3층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외부에서 초빙한 미녀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3인조 미녀들의 열띤 무용이 시상식 서막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모든 장면을 광고회사에서 촬영하고 전문 운영팀이 만찬행사를 기획, 사회하는 등 전문성을 보여주었다.

  김창호 회장은 마이크를 잡고 이날 참가한 각 단체장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그들의 참여로 오늘 더욱 빛나는 행사가 되었다고 덕담했다.

  조우회 회원과 각 참여단체들에서 협찬한 상품으로 시상식은 시종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차넘쳤다.

  경기결과 한문학씨가 리어상을, 정룡철 사장이 롱기상을 수상하였다. 메달리스트에서는 장건화(张建华한족) 선수가 우승, 김재현씨가 준우승, 안화성씨가 3등상을 차지했다.

  신페리어방식에서는 안석범씨가 1위, 이혜 2위, 김동욱씨가 3위를 기록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박철룡 초대회장이 금년에 임기를 마치는 김창호 3기 회장에게 종신 명예회장직 위임서를 전달했다.

  박철룡 초대회장은 설명에서 지난 6년간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제7~ 8기 회장을 연임한 김창호 회장이 조우회 회장직을 흔쾌히 수락하여 고맙고 3년간 봉사와 노력으로 단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주어 감사하다면서 따뜻한 포옹을 해 장내를 감동시켰다.

  이어 박철룡 초대회장, 김대룡 2기 회장, 김창호 3기 회장이 나란에 공동건배제의를 하는 것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전국오성골프회 이춘범 회장은 조우회의 골프행사가 격식과 품위가 있고 회원들 모두가 매너가 좋았다며 엄지손가락을 흔들었다.

  황도 청도한인회 여갑구 회장도 현장 분위기에 젖어 주동적으로 마이크를 잡고 한국어와 중국어로 조우회에 대한 인정과 감사의 발언을 이어갔다.

  행사의 마지막순서로 전체 조우회 20여명의 회원들이 단상에 올라 우의 만세를 삼창했다.

  조우회는 9년 전에 설립, 서해안신구 보세구 투자유치국 박철룡 전임 국장이 초대회장으로 3년, 축지(筑地)식품회사 김대룡 사장이 2대 회장으로 3년 담당하고 창미달(昌美达)전자회사 김창호 사장이 올해로 3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조우회골프팀은 9년간 골프를 매개로 친분을 다지면서 회원 가정에 경조사가 있으면 서로 축하하고 위문해주는 끈끈한 정으로 골프 이상의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모범단체로 알려졌다. 동시에 황도, 교남 등 지역의 조선족사회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후원하여 주변에서 칭찬을 받아왔다.

  한편 조우회 성원들의 노력으로 초창기 서해안신구에서 조선족업체 상대로 보호비를 받아가는 등 눈꼴 사나운 부정적인 행위들이 철저하게 자취를 감추기도 하였다.

  /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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