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안령 극지 빙설의 우수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겨울철 특색 브랜드로 만들어 흥안빙설의 영향력과 매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 대흥안령 탑하현에서 '물 뿌려 얼음 만들기' 활동을 개최했다.
'숲 속의 스포츠 도시', '푸른 바다의 명주', '흥안오지(腹地)'로 불리는 탑하현은 빙설기가 180일 이상이다. 지난 15일 탑하현의 기온은 령하 32도로 '물 뿌려 얼음 만든기' 최적 기온이였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구령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이 손에 든 물컵에 담긴 뜨거운 물을 허공에서 반원을 그리며 힘껏 휙 냅다뿌렸다. 무수한 물방울이 허공에서반원을 그리며 뿌리워 나오더니 순식간에 무수한 '얼음화살'이 부채살 모양으로 사면팔방으로 튕겨나가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두파(都波) 탑하현 문화스포츠라디오TV 관광국 국장은 "탑하현에서는 매년 다양한 형태의 '물 뿌려 얼음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국의 친구들이 탑하현 시민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고 더 많은 빙설 애호가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