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판빙빙./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范冰冰)이 자신의 입으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가운데 그 상대가 중국의 젊은 서예가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빙빙은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이차노출' 기자회견장에서 현재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후 그녀의 열애 상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시나닷컴은 판빙빙의 고향 친구가 그녀의 남자친구가 유명 서예가 저우원젠(周文健)이라고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우원젠은 실력있는 서예가로 판빙빙과는 비행기에서 만났다. 칸 영화제 참석 차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에서 알게 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칠석(8월 24일)에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15일 저녁 판빙빙 소속사 부총경리 양쓰웨이(楊思維)는 SNS에 "갑자기 나타난 고향 친구가 베이징에 있는 판빙빙의 얘기를 폭로했다"며 "논리적이지 못한 얘기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는 글을 올려 판빙빙의 남자친구에 대한 기사 내용을 에둘러 부인했다.
한편 판빙빙이 영화 '이차노출' 기자회견장에서 "현재 남자친구와 옛날 남자친구와의 다른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애매한 태도를 보이다 결국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실토했다.
판빙빙은 "현재 남자친구는 편안하고 싸움이 없다. 평화롭게 대할 수 있게 해줘서 기댈 수 있다"고 말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솔직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여 남자친구의 존재가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fsunday@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