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류하현조선족학교에서 주최한 ‘제4회 류하현조선족민속제’가 류하현조선족학교 교정에서 뜻깊게 펼쳐졌다.
류하현조선족학교 전체 녀교원과 녀학생 140여명이 참여한 단체무용 〈북소리여 울려라〉로 막을 올린 민속제는 잔잔히 내리는 비속에서도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펼쳐졌다.
류하현조선족학교 박춘실 교장은 개막사에서 당의 령도아래 민족학교를 알차게 꾸려나갈 결심을 표하면서 민속제를 통해 우리 민족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민속제가 각 민족간 단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류하현통전부 민족종교국, 류하현교육국, 통화시교육학원 민족교연부,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지도자와 형제민족학교 교장과 교원, 청산그룹 리청산 회장과 류하현강락기업, 류하현김삼탄소섬유회사 책임자가 참가하여 민속제를 축하하였다.
류하현조선족학교 사생들과 류하현문화관 및 류하현 각 조선족촌의 주민들은 알심들여 준비한 문예프로로 민속제를 맞는 기쁨을 표달하였다.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조직한 찰떡치기, 김밥 말기, 김치 만들기 등 민족음식체험구역은 구경군과 체험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민속품, 막걸리, 장졸임, 김치전, 무말랭이, 옥수수묵, 순대 등을 판매하는 매대마다 조선족 주민들 뿐만 아니라 타민족 주민들로 꽉 메워지면서 우리 민족 먹거리들이 큰 환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류하현조선족학교를 알리고 조선족의 우수한 민족전통문화를 과시하는 한차례의 뜻깊은 행사였다.
박춘실 교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류하현교육국 해당 지도자들이 학생들과 기념사진 찰칵
/길림신문 (글 :리준실 사진:리창근, 김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