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이 1일 한국에 8월 진행 예정이였던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취소할 것을 호소하고 당분간 한조정상회담을 진행할 가능성이 없다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김여정은 담화를 발표하고 최근 한미합동군사연습을 기한내에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번 군사연습은 "신뢰회복과정을 통해 북남정상회담을 재개하려는 의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며", "북남관계의 전망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조선 정부와 군대는 남측이 8월의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취소하는지를 예의주시하고 다른 과단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또한 한국이 조한통신연락 회복의 의의를 과도하게 해석하는데 대해 비평했다.
그는 통신연락라인 회복은 물리적으로 단절됐던 통신경로를 회복한 것 뿐이지 다른 그 어떤 의미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여론이 최근 논의중인 조한정상회담의 가능성을 부인하고 이는 "지나치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조선과 한국은 7월27일 이날부터 작년 6월 이후 중단됐던 통신연락라인을 회복하기로 결정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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