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8월 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 사는 30대의 마이클 프리디라는 남성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서 숨지기 직전, 약혼녀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프리디는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떠났다가 집으로 돌아온 후 피부발진 등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당시 그의 량쪽 폐는 이미 손상을 입었다. 상태가 악화된 프리디는 심각한 호흡곤란을 호소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의식을 잃기 전 약혼녀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어야 했다.”는 내용의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약혼녀는 백신의 잠재적인 위험을 우려해 남자친구 프리디가 접종을 1년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었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쎈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18세 이상 인구 중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인구 비률은 약 4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백신에 대한 불신과 가짜뉴스로 접종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