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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인민혁명군 제1군 참모장 박한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8.13일 08:38
  박한종(朴翰宗, 1911-1935)은 양정우의 친밀한 전우이며 우리 당의 우수한 군사지휘원이고 걸출한 정치사업일군이다.

  박한종은 원명이 박환종(朴焕宗)이고 1911년에 조선 경상남도 섬천군에서 태여났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9살 때 숙부를 따라 료녕성 청원현 괴마구(拐磨沟)로 이주해왔다. 11살에 학교에 들어가 1927년에 소학교를 졸업한 후 농사를 지으면서 혁명자들을 알게 되여 선진적인 사상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그는 토구자(土口子)에서 청년회를 설립하고 부회장이 되여 현지 청년들을 조직하여 혁명활동을 진행했다. 숙부의 반대로 1928년에 반석현 파리하투(玻璃河套)로 옮겨가 혁명활동을 계속했다. 1931년 ‘9.18’사변후 중공반석중심현위의 지도하에 로농의용군의 조직사업에 참가했으며 얼마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32년 5월, 박한종은 당조직의 파견을 받고 비밀리에 괴뢰군 제5려 제13퇀 제1영에 들어가 쟁취사업을 하여 9월 10일에 영장 송국영(宋国荣)이 350여명의 괴뢰군을 데리고 의거했다.

  1932년11월, 중공만주성위의 지시에 따라 반석로농의용군이 남만유격대로 개편됐고 이듬해 1월 남만유격총대로 개편됐으며 양정우가 정치위원으로, 박한종이 제1대대 대장으로 임명됐다. 1933월 9월 중공중앙의 ‘1.26지시’ 정신에 따라 남만항일유격대가 둥북인민혁명군 제1군 독립사로 편성되고 산하에 두개 퇀, 한개 소년영과 정치보안련을 두었으며 양정우가 독립사 사장 겸 정치위원, 리홍광이 참모장, 박한종이 제1퇀 정위를 맡았다. 12월 9일, 박한종은 한개 퇀을 인솔하여 호란진(呼兰镇)으로 쳐들어가 일본군 군관 후지모드(藤木)와 괴뢰군 련장을 사살했다. 1933년 9월부터 1934년 8월 사이 박한종은 제1퇀 소년영을 거느리고 일본군과 30여차 접전하여 적군 120여명을 살상했고 여러가지 총과 포 84점, 군마 100여필을 로획했으며 괴뢰군 55명을 포로했다. 그는 또 부대를 거느리고 이통(伊通), 반석, 화전(桦甸) 등지의 반동지주무장 18갈래를 소멸했으며 일본군의 앞잡이 60여명을 생포했다. 박한종은 전투할 때 어느 곳에 가든지 항상 적극적으로 당지의 대중을 조직, 발동했으며 각지에서 청년의용군과 농민자위대를 설립했다.

  1935년 11월,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이 정식 건립되고 양정우가 군장 겸 정치위원, 박한종이 참모장으로 임명됐다. 1935년 1월 상순, 제1군은 괴뢰정안(靖安)군 리수산(李寿山)부대와 괴뢰군 제5려 제5퇀의 기병련이 림강현(临江县) 경내의 홍토애(红土崖)를 지나 몽강(濛江)으로 간다는 정보를 얻게 됐다. 양정우와 박한종은 적들을 소멸하기로 결정하고 11일 오후에 부대를 거느리고 홍토애에서 30여리 떨어진 지점에 매복했다가 적군이 매복구에 들어오자 맹렬한 습격을 들이대여 당장에서 적 10여명을 소멸하고 나머지 적들을 몽땅 사로잡았으며 총 70여자루와 군마 수십필을 로획했다. 이 때로부터 제1군은 기병부대가 있게 되였다. 하지만 이번 전투에서 박한종은 불행하게도 적탄에 맞아 장렬히 희생됐다. 그 때 그의 나이는 겨우 24세였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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